산정에서 능선이 여러 곳으로 뻗어 있고 지천과 잉화달천이 계곡을 싸고 돌아 7곳의 명당자리가 있다 하여 칠갑산이라 불린다고 하며, 또 다른 설로는 옛날 백제는 이 산을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鎭山)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으며 산 이름을 만물생성의 7대 근원 七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甲자로 생명의 시원(始源) 七甲山이라 경칭하여 왔다고 한다. ‘충남의 알프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산세가 거칠고 험준하며 사람들의 발길이 쉽게 닿지 않아 울창한 숲을 그대로 간직한 산이다. 칠갑산은 두번째 산행으로 첫산행은 장곡사에서 사찰로를 이용 정상을 올랐다가 삼형제봉을 경유하여 장곡로로 하산한 적이 있다. 이번 산행은 천장로를 따라 정상을 올랐다가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오늘산행의 산행코스로 천장호 출렁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