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월악산은 기암절벽이 치솟아 산세가 험준하고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주봉은 영봉(1,097m)으로 불리고 있다. 만수봉, 금수산, 신선봉, 도락산 등 22개가 넘는 크고 작은 산과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번 보덕암에서 하봉, 중봉, 영봉을 왕복한 적이 있어 이번엔 또다른 원점회귀 산행 코스로 최단코스인 신륵사에서 정상을 왕복하였다. 최단코스는 대체로 산행거리가 짧다는 점외엔 특별한 장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월악산 역시 신륵사 코스는 전망이 별로 없는 편이다. 산행난이도는 보덕암 코스가 훨씬 힘들게 느껴지나 청풍호반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늘산행의 산행지도(최단코스로 신륵사에서 정상을 올랐다가 원점회귀하는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