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100대명산

선운산(선운사~도솔암~용문굴~천마봉~소리재~수리봉~선운사)

보름골가이 2021. 12. 30. 00:15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67번째 산행은 선운산이다.

높이 334.7m의 산으로 도솔산이라고도 했으나, 유명한 거찰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고 있다고 한다.

사실 정상인증 만을 하러 갔는데 10여년 전에 한번 갔던 기억으로 용문굴, 낙조대 쪽이 정상으로 착각하고 가다가 보니 천마봉이 인증지가 아니라 수리봉이 인증장소라서 본의 아니게 능선을 한바퀴 돌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입장시 문화재관람료 4,000원으로 비싼편이다.

 

산행코스 : 선운사~진흥굴~마애불~용문굴~낙조대~천마봉~소리재~수리봉~마이재~석상암~선운사

산행시간 : 선운사(10:12)~용문굴(11:15)~천마봉(11:32)~수리봉(12:51)~선운사(13:40)

산행거리 : 주차장~선운사(1.1㎞)~용문굴~낙조대(0.57㎞)~천마봉~소리재(1.0㎞)~수리봉(2.78㎞)~마이재(0.7㎞)~석상암(0.7㎞)~주차장(1.2㎞)

산행일자 : 2021. 6. 7.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트랭글앱의 산행기록

 

도솔암으로 가는 길은 선운사를 지나 산책로 같은 도로를 따라 한참을 간다.  

 

도솔암 갈림길이다.

 

다른 뿌리에서 자라 한몸으로 합쳐진 선운산 소나무 연리목

 

연리목을 지나 조금더 가면 진흥굴이 나온다.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중생구제를 위해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수도한 곳이라고 한다.

 

진흥굴 내부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이다.

 

내원암 아래에 위치한 마애불이다.  머리 위에는 거대한 공중누각을 만들어 보호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마애불에서 용문굴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

 

용문굴이다.  검단선사가 절을 짓기 위해서 도솔암 서쪽 용태에 살고 있던 용을 몰아낼 때 용이 가로놓인 바위를 뚫고 나간 구멍이라는 전설이 남아 있는 곳이다.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낙조대 방향과 소리재 방향의 갈림길이다.

 

용문굴을 뒤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용문굴에서 조금 올라가니 낙조대가 보인다.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이 장관이라고 한다.

 

건너편에 배맨바위가 보인다.  가파른 철계단이 실제로는 아찔할듯 하다.

 

내려 오면서 뒤돌아본 낙조대의 모습이다.  전망을 할 수 있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일몰때가 아니라면 경치는 별로 볼것이 없다.

 

천마봉에서 바라본 도솔암과 암봉들

 

천마봉 정상표지석

 

천마봉에서 건너편 능선을 바라본 모습이다.  

 

천마봉에서 내려다 본 도솔암과 병풍처럼 둘러처진 암봉들이 너무 멋있다.  도솔암 좌측 뒤쪽으로 첫번째 바위가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이다.

 

천마봉에서 본 소리재 방향과 수리봉

 

소리재에 도착.  견치산(개이빨산) 방향으로 진행.  견치산 입구까지 계속 평이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견치산과 수리봉 갈림길이다.

 

수리봉 정상표지석

 

수리봉 정상이다. 

 

마이재에 도착하다.

 

마이재에서 내려가는 숲길이 너무 아름답다.

 

마이재에서 내려와 석상암에 도착

 

올라갈 땐 이 표지판을 보지 못했다.  여기서 수리봉 방향으로 올라갔으면 최단코스로 인증이 가능했을텐데....  그래도 오늘 산행은 만족스럽다.  선운산에서 가장 멋진뷰를 볼 수 있는 곳은 천마봉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