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국립공원

태백산(당골~소문수봉~문수봉~부쇠봉~천재단~장군봉~반재~당골)

보름골가이 2021. 7. 5. 23:48

태백산은 1989년 5월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6년 우리나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천제단이 있는 영봉(1,560m)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부쇠봉(1,546m), 문수봉(1,517m) 등으로 이뤄져 있다.  태백산은 수천 년간 제천의식을 지내던 천제단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야생화 군락지인 금대봉~대덕산 구간, 만항재, 장군봉 주변의 주목 군락지,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인 백천계곡 등 다양하고 뛰어난 생태경관을 보유하고 있다.(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도전 74번째 산행지는 태백산이다.  설경과 일출을 보러 겨울산행을 몇번 간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여름산행을 하였다.  색다른 매력을 느낀 나름 괜찮은 산행이었다.

태백산은 산높이에 비해 등산 난이도는 높지 않다.  산행들머리 고도가 843m로 정상과의 차이가 약 700m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오히려 일반적인 1,000m급 산에 비해 난이도가 하에 속한다.

유일사코스나 백단사코스를 들머리로 많이 산행하는 편이며 난이도가 가장 낮은 코스는 유일사 코스이다.

 

▶ 산행코스 : 당골광장~소문수봉~문수봉~부쇠봉~천재단~장군봉~천재단~반재~당골광장

▶ 산행거리 : 당골광장~소문수봉(3.5㎞)~문수봉(0.5㎞)~부쇠봉(1.9㎞)~천재단(0.9㎞)~장군봉(0.3㎞)~천재단(0.3㎞)~망경사(0.3㎞)~반재(1.6㎞)~당골광장(2.5㎞)   총산행거리 11.8㎞

▶ 산행시간 : 주차장(09:42)~당골광장(09:49)~소문수봉(10:57)~문수봉(11:09)~부쇠봉(11:46)~천재단(12:12)~장군봉(12:19)~천재단(12:33)~망경사(12:46)~반재(13:24)~장군바위(13:36)~단군성전(13:59)~당골광장(14:02)   총산행시간: 4시간20분

▶ 산행일자 : 2021. 7. 2.(금)  날씨 구름낀 맑은 날씨

 

오늘산행의 트랭글 기록

 

 

오늘산행의 산행지도이다.  당골광장에서 출발하여 소문수봉을 먼저 오르고 문수봉, 부쇠봉을 거쳐 천재단, 장군봉을 찍고 반재를 거쳐 당골광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점인 당골광장이다.  300여m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오니 차를 타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다.  왼쪽길이 문수봉과 소문수봉 방향이고 오른쪽길이 천재단방향 최단거리 코스이다.  당골광장 시작고도가 843m로 태백산 높이가 1,567m이나 산행이 다른 1,000m고지의 산에 비해 난이도가 약하다. 

소문수봉 방향 올라가는 길에 천재단이 있다.   

길옆으로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소문수봉 갈림길이다.  소문수봉과 문수봉이 둘다 1.8㎞ 거리이다.

능선길에 올라섰다.  여기에 올라서면 힘든 구간은 끝난다.  당골광장으로부터 2.8㎞ 거리이고, 소문수봉까지 0.7㎞, 천재단까지 3.8㎞ 남은 지점이다.

울창한 나무사이로 시원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소문수봉에 도착하니 시야가 탁트여 봉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처져 너무 아름답다.

앞쪽에 보이는 산이 함백산 정상이다.

소문수봉 갈림길에서 문수봉 방향으로 올라 오면 여기에서 만난다.

문수봉 정상의 모습이다.  앞쪽으로 천재단과 장군봉이 보이고, 오르쪽으로 망경사가 한눈에 들어 온다. 

 

건너편 풍력발전기와 함백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 온다.

문수봉 정상의 모습

문수봉에서 천재단으로 가는 길

반재에서 문수봉으로 올라 오면 여기서 만난다.

문수봉에서 천재단 가는길은 편안한 능선 산행이다.

문수봉에서 천재단 가는 길에서 망경대 갈림길이다. 

겨울에 왔을땐 고사목으로 생각했었는데 생명력이 대단하다.

문수봉에서 천재단을 향해 가다가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100m가량 옆길로 올라가면 부쇠봉이 나오는데, 생각없이 걷다가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부쇠봉 옆 헬기장

문수봉 능선길은 백두대간이 아닌가 보다....,

이제야 또렷이 보이는 천재단과 장군봉 그리고 아래쪽에 망경사가 보인다.

능선길의 또다른 주목

말라 죽은 줄 알았던 주목이 이렇게 잎을 피우고 있을줄은 몰랐다.

주목을 배경으로 천재단을 한번에 감상할수 있는 포토존이다.

천재단 올라가기전 봉우리 아래쪽에 위치한 천재단 하단이다.

천재단 올라 가는 길에 뒤돌아본 모습이다.  정면 바위가 보이는 봉우리가 문수봉이고,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소쇠봉이다.

천재단과 태백산 정상표지석. 태백산 정상은 장군봉이다.

태백산 천재단(천왕단)으로 3기의 천재단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의식의 중심이 되는 재단이다.  비석은 대종교가 천왕단을 단군을 모신 장소로 성역화하여 세운 것으로 전해지며 "한배검"은 단군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천재단에서 바라본 장군봉 가는길과 재단의 모습이 보인다.

장군봉에 있는 태백산 천재단으로 장군단이라고 한다.

태백산 정상인 장군봉 표지석

장군봉에서 바라본 천재단 모습

장군봉에서 천재단 가는길에 고사목을 배경으로 뒤로 보이는 문수봉

천재단에서 당골광장으로 내려가는 길

망경사 내려가는 길에 위치한 단종비각이다. 

용정과 망경사

망경사에서 반재로 내려가는 길은 등산로 라기 보다는 임도에 가깝다.  태백산은 높이만 높을뿐 등산난이도는 다른 산에 비해 낮은편이며 등산로도 평이하다.

반재에 도착하다.  백단사 하산길과 당골광장 하산길의 갈림길이다.

반재쉼터

반재에서 내려가는길

호식총(호랑이에 물려죽은 사람의 무덤)이라고 전해진다.

하산길의 긴계단길

내려 오면서 왼쪽 위를 쳐다보면 보이는 장군바위

길옆에서 약수가 흘러 나온다.

내려 오는길에 설치된 목교

당골광장 바로 위쪽에 위치한 단군성전...건물 안에는 초상화가 있고 건물밖에는 동상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