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국립공원

무등산(증심교~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토끼등~증심교)

보름골가이 2021. 4. 21. 00:14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화순군·담양군에 있는 산.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일컬어진다. 최고봉 천왕봉의 높이는 1,186.8m이다. 산 전체는 산정 부군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완경사의 토산을 이루고 있다. 산세는 웅대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어 사철경관 아름다운 경승지가 많다. 3대 석경은 서석대·입석대·광석대이다. 197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한국의 제21호 국립공원이 되었으며,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저정되었다.(출처 : 백과사전)

 

100대 명산 57번째 도전은 국립공원 무등산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입석대와 서석대를 보기 위해 벼르던 곳을 드디어 찾았다.  신비로운 돌기둥이 장관인 입석대와 서석대 그리고 잘 다듬어진 편안한 길과 완만한 산행길이라서 힘들지 않게 산행할 수 있었으며 아름다운 겨울 설경을 보러 다시 한번 오고 싶은 산이다. 

 

산행코스 : 증심사탐방지원센타~증심교~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동화사터~토끼등~증심사

산행거리 : 증심사탐방지원센타~증심교(0.9㎞)~중머리재(2.7㎞)~장불재(1.5㎞)~입석대(0.4㎞)~서석대(0.5㎞)~중봉(1.1㎞)

               ~동화사터(1.5㎞)~토끼등(1.0㎞)~증심사탐방센타(2.4㎞)        (총산행거리 12.0㎞)

산행시간 : 증심사탐방지원센타(11:50)~증심교(12:01)~중머리재(12:48)~장불재(13:22)~입석대(13:31)~서석대(13:56)

               ~중봉(14:31)~동화사터(14:56)~토끼등(15:20)~증심사탐방센타(15:51)    (총 산행시간 약4시간)


처음 사용해본 트랭글 산행기록이다.

오늘산행의 산행지도이다.  증심사지구 코스로 중머리재, 장불재를 거쳐 서석대에 올랐다가 중봉, 토끼등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이다.

증심교 갈림길이다.  왼쪽방향은 오늘 하산한 코스인 토끼등, 바람재 방행이고,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중머리재와 새인봉 방향이다.

증심사 입구 갈림길로 왼쪽방향으로 올라가면 증심사와 중머리재 방향이다.

무등산 증심사 일주문을 지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지금껏 등산을 하면서 산중턱에 교회가 있는 모습을 처음본다.  1950년에 설립된 교회라고 한다.

당산나무 쉼터이다.  당산나무란 마을지킴이로 신이 깃들여져 있다고 모셔지는 신격화된 나무를 말한다.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500여년된 고목으로 예전에는 나무주변으로 보리밥집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이들이 요기를 하며 쉬어 가는 곳이었다고 한다. 

완만한 길을 오르다가 중머리재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서는 가파른 오르막 돌길이 나타난다.

중머리재에 도착.  넓은 공터에 쉼터가 있어 쉬어 가기에 좋다.

광주천이 여기에서 발원하였다고 한다.

장불재를 올라가는 오르막 돌계단길

장불재에 도착.  또다시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뒤쪽으로 오른쪽 돌기둥이 입석대, 왼쪽 돌기둥이 서석대이다.

송전탑과 넓은 장불재의 모습이다.   무등산은 산정상 근처까지 차도가 있다.

입석대 전망대에서 본 주상절리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돌기둥

입석대 표지석

넘어질듯 아슬하게 얹혀져 있는 돌기둥

서석대 가는 능선길에서 내려다 본 박마능선과 입석대

입석대에서 서석대로 올라가는 길에서 본 서석대와 뒤쪽으로 천왕봉 정상의 모습

승천암- 옛날 이부근의 암자에 무엇엔가 쫓기던 산양을 스님이 숨겨준 일이 있었다.  어느날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먹고 승천해야 하는데 네가 훼방을 놓았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너라도 잡아먹어야겠다고 했다. 얼마후 난데없이 우렁찬 종소리가 들렸고 이무기는 곧장 스님을 풀어주고 승천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얽힌 바위라고 한다.

송천암에서 내려다 본 백마능선의 모습 - 백마의 잔등모양 지형 위 억새의 모습이 백마의 갈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서석대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본 장불재

서석대에서 내려다 본 중봉과 광주시가지 모습

서석대 표지석와 뒤쪽으로 보이는 인왕봉(맨앞), 지왕봉, 천왕봉(맨뒤쪽) 정상의 모습

서석대표지석에 기념촬영을 하는 등산객들과 뒤쪽으로 보이는 천왕봉

내려오는 길에 본 중봉

목교에 도착.  차도가 앞을 지나가고 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중봉과 송전탑 - 1998년 군부대가 공원외 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1999년 지형 및 식생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중봉 정상표지석과 뒤쪽으로 보이는 서석대

중봉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산아래쪽은 새순이 돋아나 녹음이 짙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동화사터 상단부 거리 이정표이다.  여기서 중머리재, 장불재로 갈수도 있다.

목을 축일수 있는 약수터가 있다.

토끼등으로 하산하는 길에 위치한 관음죽 군락지

토끼등에 도착.  넓은 공터가 있어 단체로 쉬기에 적합하다.

숲속에서 여유로운 사색을 즐길수 있는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