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83번째 도전 중 처음으로 무박산행을 하였다.
중산리행은 남부터미널에서 금요일과 토요일 23시 30분과 40분 두편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백무동행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운행하고 있어 탑승시 주의를 요한다.
남부터미널에서 중산리까지는 약3시간50분 소요된다.
▶ 산행코스 : 중산리탐방센타~로터리대피소~법계사~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탐방센타
▶ 산행거리 : 중산리버스터미널~중산리탐방센타(1.5㎞)~망바위(2.4㎞)~로타리대피소(3.1㎞)~법계사(0.1㎞)~천왕봉(2.0㎞)~장터목대피소(1.7㎞)~백무동탐방센타(5.8㎞) 총거리 14.2㎞
▶ 산행시간 : 중산리버스터미널(03:30)~중산리탐방센타(03:50)~망바위(04:54)~로타리대피소(05:20)~개선문(06:12)~천왕봉(06:50)~제석봉(07:48)~장터목대피소(08:03)~소지봉(09:10)~참샘(09:27)~하동바위(09:47)~백무동탐방지원센타(10:17) 총산행시간 6시간47분
▶ 산행일자 : 2021. 11. 13.(토요일)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트랭글 산행기록
중산리 버스터미널에서 상가쪽 왼쪽으로 오르막 포장도로를 1.5㎞ 가량 올라오면 소형차주차장이 나온다.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가 밤하늘을 올려다 보니 별빛이 빛나는 것이 장관이다.
중산리로 원점회귀(천왕봉에서 장터목대피소를 거쳐 중산리로 하산)할 경우 여기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탐방지원센타에서 조금 올라오면 또다른 안전센타가 나오는데 순두류방향 갈림길이다.
망바위라고 하는데 어두워서 불빛을 비춰보니 큰 바위덩어리 하나가 뒤쪽으로 있다. 여기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이다. 망바위를 지나 로타리대피소를 가기 전까지만 해도 천왕봉 일출을 볼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올라가다가 뒤돌아보니 시내쪽 야경불빛과 붉게 물들어 오르는 여명이 보여 일출에 대한 기대가 컷다.
그러나 로타리대피소 1㎞가량 전부터 전날내린 눈이 바람에 날기기 시작하더니 마치 폭풍우로 변하는 듯하다.
눈은 내리진 않지만 발목까지 눈이 빠질 정도로 진행이 어려운 곳도 있다. 비상용으로 아이젠을 가지고 왔으니 망정이지 없었으면 상당히 고생을 했을 것이다.
로타리대피소에서 목을 축이고 정상을 향해 출발... 정상에 가면 운무가 바닥에 깔리고 그위로 해가 솟아 오를거란 희망을 안고 눈길을 힘들게 올라갔다.
로타리대피소에서 100m 지점에 위치한 법계사 일주문이다. 일주문 좌측으로 등산로 표시가 있다.
개선문에 도착하다. 그래도 시야는 트이지 않는다. 오늘은 틀렸구나 생각이 든다.
어둠속에서 보이기 시작하는 눈꽃은 장관이다.
드디어 정상 바로 아래 있는 갈림길에 도착
평상시 같으면 정상인증을 위한 사람으로 붐볐을 테지만 강한 찬바람으로 인한 추위로 인해 오래 머물기가 힘들어서 정상에 사람이 없다. 등산객들은 인증만 하고 빨리 자리를 뜨고 있다.
장터목대피소 방향으로 출발.....찬바람이 매섭게 불어온다....
밤사이에 눈이 많이 오긴 왔나 보다.
춥긴 하지만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본다...
제석봉에 도착. 표지목이 잘보이도록 손으로 닦아낸 보습이다.
제석봉 설경
제석봉에 설치된 전망대이다. 잠시 해가 모습을 살짝드러 내더니 금방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햇반과 생수만 판매한다고 한다. 왼쪽 건물에서 간이취사를 통해 식사를 할수 있다.
장터목대피소에서 다시 중산리 방향으로 하산할 수도 있고 백무동 방향으로 하산할 수도 있으며 조금더 간다면 세석대피소에서 한신계곡을 거쳐 백무동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내려가는 길에도 설경이 아름답다. 아마 산의 5부능선 이상은 눈이 내린것 같다.
소지봉에 도착
참샘에 도착....식수보충이 가능하다
내려 오다가 반대편 산을 바라보니 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물들어 있고 그뒤로 먼 산봉우리에는 눈이 쌓인 설경이 보인다.
하동바위에 도착
여기부터의 모습은 단풍이 진 늦가을 산골짜기의 모습이다.
산아래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오늘 하루 겨울과 가을을 만끽하는듯 하다.
백무동탐방센타에 도착하다. 눈과 추위로 인해 휴식을 하지 않고 산행을 진행하여 예상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였다.
백무동에서 동서울터미널 버스표를 13:30분발로 예약하였으나 10:20분에 하산하는 바람에 가장 가까운 버스표인 11:30분발로 교체하고 나서 늦은 아점으로 산채비빔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백무동터미널에서 기다리면서 반대편 산을 올려다 본 모습으로 단풍이 아직 곱게 물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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