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05.595㎢이다. 보는 이를 한눈에 사로잡는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영남 제1의 명승지이다. 주왕산(720.6m)을 중심으로 태행산(933.1m), 대둔산(905m), 명동재(875m), 왕거암(907.4m) 등의 산들이 말발굽형으로 자연성곽 같은 멋진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7천만 년 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어 우리나라의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것 같다고 하여 석병산이라고도 하며, 신라의 왕족 김주원(김주원)이 머물렀다 하여 주방산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나옹화상이 이곳에서 수도할 때 이산을 주왕산이라 부르면 이 고장이 번성할 것이라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전한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곳곳에 기암절벽이 솟아 있어 경북의 소금강이라고 한다. (다음백과)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49번째 산행지는 국립공원 주왕산이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산으로 단풍이 절정일때 산행을 하게 되어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산행에 나섰다.
일찍 출발하여 8시55분에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였으나 벌써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앞서 가던 차량들이 주차장을 진입하지 못하고 회차하기 시작한다. 차례대로 도로변에 양쪽에 주차를 하고 있다. 나도 회차하여 주차장입구로부터 650m 지점 도로변에 주차를 하였다. 조금더 늦게 도착했더라면 아마도.....상상이 안된다.
하산후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하면서 보니 아직도 1㎞ 이상 차들이 밀려 있었다.
▶ 산행코스 : 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삼거리~용연폭포~후리메기삼거리~칼등고개 갈림길~주봉~대전사
▶ 산행시간 : 대전사(09:38)~장군봉(10:17)~금은광이삼거리(11:09)~용연폭포(11:45)~후리메기입구(11:53)~후리메기삼거리(12:10)~칼등고개갈림길(13:01)~주봉정상(13:11)~대전사(14:10) 총산행시간 약4시간30분
▶ 산행거리 : 대전사~장군봉(2.3㎞)~금은광이삼거리(3.0㎞)~용연폭포(1.9㎞)~후리메기입구(0.3㎞)~후리메기삼거리(1.0㎞)~주봉(2.5㎞)~대전사(2.3㎞) 총 13.3㎞
▶ 산행일자 : 2020. 10. 31(토)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주차장에서 대전사로 올라가는 길에 주왕산 기암과 혈암(왼쪽)이 한눈에 들어 온다.
대전사가 시골장터 같이 사람들로 붐빈다. 모두들 기암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바쁜 모습이다.
대전사에서 장군봉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주왕산을 방문한 대부분(아마도 90%이상)이 주왕암 방향으로 향하는 것 같다.
장군봉에서 금은광이를 거쳐 가메봉갈림길까지 오는 동안 등산객을 10명 남짓 밖에 못 만났으나 용연폭포에서 부터는 사람구경 하느라 바쁘다.
장군봉으로 가는 길에 올려다본 혈암으로 짧은 거리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므로 힘든 구간이다.
장군봉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길
장군봉 올라가는 능선길에 바라본 산중턱에 위치한 농가의 풍경이 아름답게 보인다.
장군봉 가는 능선길에서 본 주왕산 기암과 뒤쪽으로 주봉이 보인다.
혈암에서 내려다 본 대전사 풍경과 주차장으로 이어진 길이 보인다.
장군봉에 도착하다. 장군봉 능선길은 높이는 높지 않으나 단거리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계단길이 많아 주왕산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이다. 장군봉코스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특별히 전망이 좋은 것도 아니고.....정상표지석 옆쪽으로 금은광이삼거리 가는길이 표시되어 있어서 내려 가니 더이상 전망이 없다. 표지석 뒤쪽으로 무덤을 지나 올라가면 시야가 트일것 같은 생각이 내려오면서 들었다. 실제로 오늘 단풍이 제일 멋있게 든곳이 달기약수 방향 능선이었는데 나무에 시야가 가려 제대로 즐기지 못하였다.
장군봉 능선에서 전망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이것을 볼려고 힘든 산행을 할것까지는 없으리라고 본다.
금은광이 삼거리로 가는길이다. 능선길 뒤편으로는 송이채취구역이라 입산금지 경고문이 여기저기에 붙어 있다.
장군봉에서 금은광이삼거리로 가려면 높은 봉우리 하나를 넘어야 한다.
금은광이삼거리에 도착하였다. 달기폭포방향, 월외탐방지원센타방향과 용연폭포방향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금은광이 방향은 입산금지이다.
나뭇잎이 다 떨어져 계곡물을 뒤덮어서 물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용연폭포로 내려가는 길과 가메봉으로 향하는 갈림길이다. 주봉으로 가는길은 용연폭포를 지나 조금더 내려가면 갈림길을 만난다. 여기까지 올때까지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용연폭포에서부터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전사에서 용연폭포 구간은 산행이 아니라 평지에 가까운 길이기 때문에 산책코스라서 남녀노소 많이 찾는다.
용연폭포의 모습
용연폭포에 멋지게 단풍이든 나무의 모습
용연폭포 이단폭포
후리메기입구 삼거리이다. 용연폭포에서 내려 오다가 주봉과 가메봉으로 가는 길과 대전사로 내려가는 길의 갈림길이다.
소나무의 아픈 흔적, 송진채취를 위해 1960~70년대에 나무를 갈라놓은 모습이 아직까지 지워지지 않는다.
후리메기입구에서 후리메기삼거리가는 길에 곱게 물든 단풍
후리메기삼거리에 도착하다. 여기서 가메봉가는길과 주봉가는길로 나누어 진다.
주봉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후리메기입구에서 여기까지는 평지길이나 지금부터는 오르막을 올라가야 한다.
주봉 올라가는 길에 곱게 물든 단풍의 모습
칼등고개갈림길이다. 여기서도 가메봉 가는길과 나누어진다.
주봉 정상의 이정표. 여기서도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주봉에서 하산길에 올려다본 주봉의 모습. 주봉정상은 나무에 가려 전망이 없다.
대전사에서 주봉으로 올라 가는 산행들머리이다. 하산하고 다시 용연폭포 방향으로 갔다가 오려고 하였으나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일찍 귀가하기로 하고 그냥 내려왔다.
하산길 식당가이다. 단풍구경을 온 사람들과 하산후 내려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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