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100대명산

천마산(천마산역~뾰족봉~정상~멸도봉~보광사)

보름골가이 2020. 7. 12. 21:03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과 오남읍의 경계를 이루는 천마산(812m)은 한북정맥에 맥을 대고 있다.  산세가 험하고 복잡하다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 산이라 불려왔다.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은 비교적 비탈이 급하고, 서쪽은 완만하다.

능선이 산정을 중심으로 방사선 형태를 이루고 있어 어느 지점에서도 정상이 바라보인다. 북쪽 기슭에는 보광사(普光寺)가 있으며 남쪽에는 천마산스키장이 있다. 1983년 8월 2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천마산은 서울 근교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에 속하는 산으로서 산의 형세는 험하지 않으나 주능선 길은 암릉이 많이 있으며 산세는 무척 아름답고 나무 또한 울창하여 사계절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천마산은 서울 근교의 당일 산행지로 인기가 있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25번째 산행지는 천마산으로 오랜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왔다.

경춘선 전철을 이용하여 천마산역에 도착 역앞 등산로를 산행들머리로 하여 산행을 시작하였고 호평동 방향은 예전에 한번 하산길로 가본적이 있어 이번에는 보광사 방향을 날머리를 정하였다.  정상에서 멸도봉 가는 길이 천마산의 하일라이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올라가서 바라본 경치는 너무 아름답다.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불암산,  또다른 방향으로 명지산, 연인산, 화악산.... 사방으로 펼쳐진 파노라마는 그 어느산에서도 볼수 없는 멋진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

팔현삼거리에서 보광사 하산하는 길은 인적이 드물어서 그런지 수풀이 우거지고 나무그늘이 시원하며 또한 계곡을 마주 할 수 있어서 좋은 코스이다.  하나의 단점은 가곡리버스종점에서 버스(30-1번)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버스종점에 15:33분에 도착해서 버스는 16:35분에 탔으니 1시간 이상을 기다렸다. 배차간격이 너무 길었다.

버스를 타고 마석역에 도착하니 16:55분 20분가량 소요된다.

 

산행코스 : 천마산역~주먹바위~뾰족봉~정상~멸도봉~보광사

산행거리 : 천마산역~정상(3.38㎞)~멸도봉(0.2㎞)~팔현리삼거리(0.4㎞)~보광사(2.1㎞)~가곡리버스종점(1.35㎞)

              총거리 7.43㎞

산행시간 : 천마산역(12:05)~정상(13:32)~멸도봉(14:17)~팔현리삼거리(14:41)~다산길삼거리(14:56)~보광사(15:23)~가곡리버스종점(15:33)    총시간 3시간30분

산행일자 : 2020. 7. 12.(일)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이정표가 없어 산행들머리가 정확히 어디인지 몰라 세븐일레븐 뒷골목으로 올라가 빌라 옆에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을 시작하니 수풀이 덩굴을 이루고 있어 지나기 힘들 정도다.

 

숲덩굴을 지나 한참을 오르니 누군가 설치해 놓은 나무의자가 있다.

 

조금더 올라가니 천마산역을 간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나는 아래쪽에서 올라 왔는데 천마산역은 왼편으로 가는 것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내가 올라온 길이 정상적인 길이 아닌것 같다.   그러나 올라 가는 길이 수십갈래는 되어 보였다.

 

능선에 올라 가면 편안한 산행길이 이어진다.

 

갈수록 완만하고 편안한 길이라 여기까지는 힘이 들지는 않는다.

 

누군가 돌탑을 정성껏 쌓아 놓았다.  정성이 대단하게 보였다.

 

또하나의 돌탑이 위치하고 있다.   아마도 여기가 뾰족봉이라는 생각이 든다.

 

뾰족봉에서 올려다 본 정상부의 모습

 

뾰족봉에서 내려 가는 방향에 멋있는 소나무가 있어서...

 

정상을 올라가기 위한 마지막 힘들 계단길이다.

 

계단길을 다 올라와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오른쪽으로 천마산스키장이 보인다.

 

정상 밑에 위치한 이정표이다.  여기서 호평동 내려 가는 길이 갈라진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올라온 능선길이다.

 

정상부에서 본 보광사 내려가는 방향

 

정상의 모습이다.  다른 산과 다른점은 태극기 있다는 것.  그리고 또다른 점은 동서남북으로 모든 산의 파노라마가 펼쳐져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정상에서 북쪽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이다.   산이름은 잘 모르겠다.

 

내려가는 능선길의 암봉과 멀리 펼쳐진 산들의 모습

 

 

여기서 부터가 암릉이 시작되는데 위험하지도 않고 올라가 보면 전망이 아주 좋다. 물론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우회로를 따라 우회한다.

 

바로위 사진에 있는 바위에서 올려다 본 정상 올라가는 길

 

조금 뒤에서 바위까지 같이 잡아 본다.

 

정상과 함께 오른쪽으로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사패산 라인과 앞쪽으로 수락산, 불암산이 보인다.

 

또 한봉우리를 지나면 이런 모습으로 바뀐다.

 

멸도봉에 도착하였다.

 

멸도봉을 내려 오다가 오른쪽으로 내려 가는 리본이 있어서 내려 가려고 하다가 지도를 보니 조금더 가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왼쪽길로 내려와서 다시 한번 정상을 올려다 본다.

 

팔현리 갈림길이다.  직진하면 철마산 가는길이고 나는 여기서 우측방향으로 내려 가는 길을 선택했다.  표지판에는 없지만 보광사 내려가는 길이 맞았다.

 

이정표의 우측에 꽈라리고개 가는 길로 표시되어 있어서 이길로 하신을 하였다.

 

내려가는 길은 인적이 드물어 강원도의 원시림처럼 우거져 있다.

 

꽈라리고개 가는길로 임도길 인것 같다.  내가 내려온 길은 좌측이고 우측으로 리본이 표시된 내려 가는 길로 하산하였다.

 

내려 가는 길에 계곡을 만났다.  많지는 않지만 물줄기 소리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철망옆으로 하산하니 입산금지 표지판이 붙어 있다.  휴양림 건설예정지로 사유지라서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보광사에 도착.  뒤쪽으로 부도탑이 보인다.

 

보광사 전경

 

보광사에서 조금 걸어 내려오면 버스 종점이 있다.   버스노선은 하나뿐이다.  30-1번 버스

배차간격이 얼마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1시간을 넘게 기다렸다.  여기서는 마석역이 가깝다.  약 20분 가량 소요된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보니 버스로 3~4 정거장을 내려 오면 큰길을 만나는데 거기서 부터는 노선이 많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