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100대명산

서대산(드림리조트 2코스~정상~4코스)

보름골가이 2020. 7. 19. 10:53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충청남도에서는 제일 높은 산으로 곳곳에 기암괴석과 바위 절벽이 있어 중부의 금강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우며, 산정에서의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서대산은 충남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서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 군서면의 경계에 있으며, 원흥사, 개덕사등 유명사찰과 정상 직전에 직녀 탄금대, 정상에서 북쪽 54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장면대, 북두칠성 바위, 사자굴, 쌀바위 등이 산재해 있다.

산세는 원추형 암산으로 곳곳에 기암괴봉과 깍아지른 낭떠러지 암반들이 많고 경관이 좋다. 용바위, 마당바위, 선바위, 남근바위, 구름다리, 사자굴, 살바위, 개덕사, 개덕폭포 등이 있고 주릉에는 석문, 견우장연대, 북두칠성 바위에 얽힌 전설이 있으며, 서대산 정상에 서면 민주지산, 덕유산, 대둔산, 계룡산 및 대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대산의 산길은 모두 가파르지만 암릉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타고 넘고 돌아오르는 등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다. 산행중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경관이 좋고 아름다워 산타는 멋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협곡을 가로 질러 높게 설치된 약 50m의 구름다리 주변은 신선바위, 벼슬바위등 기암 절벽들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출처 : 한국의 산하)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도전 26번째 산행지는 서대산이다. 

전날 일기예보에 날씨가 화창하다고 하여 산행지를 선정하였는데 산행지에 도착하니 이슬비가 내린다.  오전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린다고 한다.  서대산을 찍고 인근에 위치한 천태산을 가기 위해 서둘렀건만 날씨가 도와 주지 않는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우중 산행을 선택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정상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으나 안개가 자욱하여 전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서대산의 진면목은 보지 못하고 정상인증에 만족하고 천태산을 가기 위해 서둘러 하산했다.

 

산행코스 : 드림리조트 2코스~정상~4코스    산행거리 : 8㎞

산행시간 : 드림리조트주차장(10:40)~몽골캠프촌(10:48}~용바위(10:55)~사자바위(11:48)~장군바위(12:18)~정상(12:34)~약수터(13:07)~드림리조트주차장(13:45)       약3시간

산행일자 : 2020. 7. 15(수)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드림리조트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모습이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 정면에 있는 산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평일이고 비가 와서 그런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주차비가 1,000원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등산로 안내표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몽골캠프촌이 나온다.   숙소가 몽골식 방갈로 모양이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1, 2코스 가는길,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3, 4코스 가는 갈림길이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용바위라고 표시 되어 있는 바위.  왜????

 

여기서 다시 1코스와 2코스가 나누어 진다.  나는 비가 와서 단거리인 2코스를 선택했다.

 

올라가는 길에 그냥 스쳐 지나갈 듯한 곳에 서대산전적비가 있다.  전적비 뒷면에는 서대산에서 6.25를 전후해 공비토벌작전이 치열했었다는 내용이 음각되어 있다. 

 

가파른 길을 올라 가다가 보면 마당바위에 이른다.  그냥 커다란 돌덩어리이다.

 

조금 더 가면 신선바위라는 거대한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 정상이 평평하여 쉴 수 있는 공간인데....비가 와서 그냥 지나간다.

 

오늘 산행은 산악회에서 관광버스로 온 등산객들이 있어 외롭지 않았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능선길에 올라서면 사자바위가 나타난다.

 

사자바위에서 장군바위 가는길은 편안한 능선길이다.

 

첫번째 헬기장이다.

 

북두칠성 바위라고 한다. 

 

 

정상가는 길과 흥국사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2번째 헬기장

 

 

장군바위이다. 실제 장군바위는 왼쪽의 거대한 바위이나 카메라에 다 잡히지 않을 만큼 크다.

 

정상바로 밑에 위치한 기상관측레이더기지

 

서대산 정상이다.  안개로 조망이 보이지 않는다.

 

약수터이나 바가 와서 물이 넘쳐 흐른다.

 

전국의 산 어디를 가나 돌이 있는 곳은 돌탑을 쌓아 놓았다.

 

내려오는 하산길에 비도 그치고 안개가 개여 시야가 트여서 맞은편 능선길이 잘 보인다.

 

4코스 등산로 탈출구이다.  여기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다시 왼쪽편으로 주차장가는 표지판이 있다.

 

왼쪽으로 내려 가면 주차장 가는길이다.

주차장 가는길에 올려다본 서대산 전경.  다시 안개가 끼어 정상부가 잘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