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100대명산

희양산(은티마을~구정봉~희양산~은티마을)

보름골가이 2020. 6. 28. 00:05

희양산은 높이가 999m의 동,서,남 3면이 화강암 암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돌산으로 소백산맥에 속해 있으며 북쪽으로 시루봉(915m), 동쪽으로 백화산(1,064m), 서쪽으로 장성봉(915m), 대야산(931m), 조항산(951m)등과 이어진다.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고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은 신령스러운 암봉이다. 옛날 사람들은 희양산을 보고 갑옷을 입은 무사가 말을 타고 앞으로 나오는 형상이라고 했다. 지증대사가 희양산 한복판 계곡으로 들어가 지세를 살피니,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 하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 하였다"고 감탄한 산이라고 전한다. 태백산을 일으켰던 백두대간 줄기는 여기에서 다시 서쪽으로 휘어지면서 이 일대에서 가장 험준한 산세를 이뤄 놓았고, 이들 산 가운데 가장 빼어난 산이 바로 희양산이다. 남쪽 자락에는 음력 초파일을 전후한 약 한 달 가량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조계종 특별수도 도량인 봉암사가 있다.(출처:백과사전)

 

100명산 도전 23번째 산행지는 희양산이다.  당초 소백산을 가려고 출발하여 단양IC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산쪽을 바라보니 안개가 끼고 있어 급히 산행지를 변경하였다.

산행들머리인 은티마을은 충북 괴산군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IC에서 내려 5㎞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산행길이 거의 전구간이 그늘이라 무더위에 그나마 산행하기 좋은산이며 구왕봉 내려가는 길과 희양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손과발을 동시에 사용해야 올라갈 수 있는 구간이 있어 산행의 재미가 있으며 다른산은 나무가 시야를 가려 전망이 트이지 않지만 희양산은 군데군데 전망명소가 많아 산행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산행코스 : 은티마을~호리골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정상~성터~은티마을

산행거리 : 은티마을~호리골재(3.8㎞)~구왕봉(1.6㎞)~지름티재(0.5㎞)~희양산정상(1.5㎞)~성터(1.0㎞)~은티마을(3.2㎞)

                 총 10.6㎞

산행시간 : 은티마을(12:20)~호리골재(13:09)~구왕봉(14:06)~지름티재(14:37)~정상(15:40)~성터(16:23)~은티마을(17:30)  

                 산행시간 5시간10분

산행일자 : 2020. 6. 27(토)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 마지막농경지에서 우측에서 좌측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이다.

 

은티마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마을어귀에 들어서니 멋진 소나무가 군락이 손님을 반기고 서있는 듯 하다.

마을어귀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주차비는 대형 5,000원, 소형 3,000원을 마을주민자치회에서 징수한다.

 

마을어귀에서 400m를 걸어 올라 가면 나오는 1차 갈림길이다.  좌측은 시루봉 올라 가는길, 직진하면 구왕봉과 희양산 가는 길이다.

 

지도에 표시된 마지막 농경지(밭) 지점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호리골재로 가는길, 왼쪽으로 가면 희양산 정상 올라가는길이다.

 

호리골재로 가는길은 편안한 임도길이다.

 

임도길이 끝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호리골재에 도착.  호리골재에는 묘지와 봉분이 있다.  오늘쪽은 악휘봉 가는길(3.0㎞), 왼쪽으로 가면 구왕봉(1.6㎞) 올라가는길이다.

 

넓은 전망바위이다.  희양산의 장점은 전망이 트인 곳이 많다는 점이다.  쉬면서 경치를 감상하고 일석이조이다.

 

 또 다른 전망포인트이다.   멀리 산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희양산은 온통 거대한 바위산이다.

 

구왕봉 올라가는 길

 

구왕봉 정상에 도착

 

구왕봉을 내려오면서 전망포인트에서 바라본 희양산 전경. 하나의 큰바윗 덩어리처럼 보인다.

 

구왕봉 내려 오면서 처음 만난 전망 포인트

 

조금 더 내려오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희양산 전망포인트를 만난다.

 

구왕봉 내려오면서 구왕봉능선길의 멋진풍경

 

구왕봉 내려 가는길이다.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다.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는 곳이 여러군데 있다.  산을 거의 반정도 내려 갔다가 희양산 정상을 가기 위해 다시 내려간 것보다 더많이 올라가야 해서 힘이 든다.

 

지름티재에 도착하니 봉암사 경내의 조그만 천막이 있고 옆쪽으로 산불감시초소 같은 초소가 있는데 이곳도 봉암사에서 관리하는 듯하다. 

 

표지판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나는 이곳이 마당바위라고 생각이 든다.

 

희양산을 올라가면서 방금 내려온 구왕봉을 올려다 본다.

 

이곳이 미로바위인가 보다.

 

아니면 이게 마당바위인가....나무의 생명력이 대단하다.  바위에 짓눌려 있으면서 옆으로 가지를 뻗어 자라고 있다.

 

지도에 세미 클라이밍이라고 표시된 곳이 시작된다.  지금껏 갔던 100대 명산 중에서는 난이도 최상이다.

 

오르막을 다 올라오니 휴식공간이 기다린다.

멀리 속리산 쪽이 보이는듯 하다.

 

쉼터에서 정상을 향한 바위능선길

 

 

도봉산의 여성봉을 닮은 바위.

 

희양산 정상에서 본 모습.  멀리 보이는 능선이 월악산이 아닌가 한다.

 

희양산 정상의 모습

 

희양산 정상에서 내려 가는길

 

성터가 남아 았다.  나무 울타리는 봉암사에서 설치한 접근통제선이다.

 

밑에서 올려다 본 성의 모습

 

 

은티마을에서 올려다 본 악휘봉쪽 능선과 은티마을에 유난히 많은 마치 안개꽃이 핀듯한 빈공터를 가득메운 개망초꽃.  은티마을 휴경지에는 거의 대부분 개망초가 가득 채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