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경

운현궁

보름골가이 2017. 11. 19. 10:56

운현궁(雲峴宮)은 한성부 중부 정선방에 있던 흥선대원군의 집이자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 명복(고종)이 태어나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살던 곳이다. 이곳은 원래 지명인 구름재에서 이름을 따와 ‘운현궁’이라 불리게 되었다.

운현궁은 고종이 명성황후와 가례를 치른 곳이고, 흥선대원군이 섭정을 하며 나랏일을 보던 곳이기도 하다. 한양 내의 궁 중 유일하게 보존되어 있고, 소규모의 궁궐과 같이 사대문을 갖춘 곳으로 궁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다.

 

노안당은 운현궁의 사랑채이고, 이로당은 운현궁의 안채다. 원래 운현궁의 안채는 노락당이었으나 노락당에서 고종의 가례를 치른 후, 이로당을 짓고 안채로 사용했다.

노안당

 

 

 

노락당

 

 

 

 

 

 

 

 

 

 

 

 

 

 

 

 

 

이로당 뒤로 보이는 양관

 

 

 

 

 

 

 

 

 

운현궁 양관

드라마 도깨비에 나온 도깨비저택으로 유명하다.

몸통은 르네상스식 빌라이고 지붕은 프랑스 바로크 양식을 채용한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다. 중앙에 출입구를 두고 양옆으로 발코니를 낸 양식은 전형적인 이탈리아 르네상스식 빌라의 형태이다.
지붕은 프랑스식 둥근지붕과 경사지붕으로 만들었고 지붕에는 '황소의 눈'이라고 불리는 프랑스 전통 둥근 창이 툭 튀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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