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100대명산

대암산(서흥리 탐방안내소~큰용늪~대암산~서흥리)

보름골가이 2022. 6. 22. 18:38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96번째 산행지는 인제군과 양구군에 걸쳐 있는 대암산이다.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발병으로 인해 2년여 동안 출입이 제한되다가 최근에 출입금지가 풀려 탐방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인터넷으로 예약신청을 하였다.

탐방예약 가능시간은 서흥리 코스가 9시, 10시, 11시 하루 3회 이며 인제군 용늪예약사이트에서 가능하다. 

1회당 탐방가능인원이 40~50명으로 제한되고 있으며 탐방예정일로부터 2주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마을주민 인솔자에게 1인당 5,000원의 비용을 지불한다.

 

서흥리 탐방안내소에 설치된 안내도이다.  용늪상태학교에 집합하여 인솔자를 따라 자차로 탐방안내소까지 약 7㎞를 올라간다.  탐방안내소에서부터는 인솔자를 따라 큰용늪 입구까지 이동하며 큰용늪입구에서는 해설사를 따라 안내를 받으며 용늪을 관람하고 용늪관리소에서 다시 인솔자를 따라 대암산 정상을 등정한 후 서흥리 탐방안내소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예약자들이 집결하는 용늪생태학교이다.

 

탐방안내소에서 큰용늪을 향해 올라가는 길로 큰용늪까지의 거리는 4.5㎞이다.  처음엔 가벼운 트레킹코스로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으나 생각보다 험하다.

 

오늘 산행코스의 총거리가 10.5㎞ 가량으로 단독산행을 할경우 4시간 가량 소요되겠지만 인솔자를 따라 이동하므로 등산예상시간이 5~6시간으로 예정되어 있다. 

 

다른 산에 있었으면 ○○폭포로 명명이 될수 있었을텐데.....

 

너래바위이다.  예전에 나뭇꾼들이 쉬어 가던 곳으로 사방이 하나의 넓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산딸기가 탐스럽게 달려 있는 모습이다.

 

본격적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나는 10시 예약팀이었으나 앞서 가던 9시 예약팀을 따라 잡았다.  

 

산을 올라갈수록 원시산림에 온듯하다.

 

용늪근처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하다고 하여 이곳 넓은 공터에서 식사를 하고 산행을 계속한다.

 

용늪입구에 도착하니 곳곳에 감시카메라가 작동중이다.

 

큰용늪에 도착하다.  용늪의 이름의 유래는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다.

 

작은용늪은 뒤쪽으로 700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고 하나 늪의 기능을 거의 상실하여 군사구역 내에 있어 탐방이 불가하다.

 

용늪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용늪의 모습이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해설사와 동행하며 관람을 진행한다.

1년 중 안개낀 날이 많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오늘은 관람하기에 날씨가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한다.

대암산 용늪 소개 (람사르 습지)

- 4천 년여 전에 형성된 고층습원

- 순수 습원 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

- 1997년 국내 최초 람사르 조약의 습지 등록

- 습지의 면적 : 7,490 제곱미터

- 남한 유일의 산 정상에 형성된 고층습원

- 늪의 바닥에 평균 1미터 깊이의 이탄층

이탄층:식물이 죽은 뒤에 썩거나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쌓여 이루어진 짙은 갈색의 층

(용늪의 이탄층에서 추출한 꽃가루를 분석한 결과 습지가 만들어진 시기는 약 4,200년 전으로 밝혀짐)

 

함박꽃이 군락을 이루며 많이 피어 있다.

 

용늪안내소에서 대암산 산행을 시작하는 지점으로 위험지역 경고문구가 있다.

 

용늪관리소이다.  앞쪽에 보이는 곳은 가아리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용늪에서 대암산 정상을 가는 길에는 지뢰위험구간으로 정규등산로 이탈시 위험함을 경고하고 있다.

 

장사바위라고 한다.  동네사람들이 힘자랑을 하던 바위라고...

 

작은대바우에서 바라본 대암산 정상의 모습이다.

 

대암산 정상에서는 금강산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흐릿하게 보여서 안내사진으로 대체한다.

 

대암산아래에서 정상을 향하는 길과 하산길의 갈림길이다.

 

앞쪽에 보이는 산너머 마을이 펀치볼 마을이다.

 

대암산 정상이다.  중간에 보이는 곳이 작은대바우이다.

 

대암산 정상의 모습이다.  100대 명산 중 덕항산과 더불어 정상석이 없는 산이다.

 

탐방안내소를 향해 내려가는 길로 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

 

올라갈때 지나갔던 용늪가는 길과 대암산가는 길의 갈림길이다.

 

탐방안내소를 향해 내려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