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 100대 명산 93번째 산행지는 높이 1,732m의 지리산 반야봉이다.
반야봉(般若峰)은 지리산 제2봉으로 반야봉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답다고 하여 반야낙조(般若落照)는 지리십경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에 있는 대부분의 봉우리가 주릉에 있는 것과 달리 주릉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노고단에서 천왕봉쪽에서는 노루목에서 북쪽으로 오르면 되고, 반대 방향으로는 삼도봉을 지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오르면 된다.
100대 명산 도전 중 처음으로 안내산악회(다음매일산악회)를 이용하여 산행을 하였다.
원거리 산행과 큰산의 경우에는 산악회를 이용하여 등산하는 것이 여러가지 측면(비용, 피로도 등)에서 장점이 많다고 생각된다.
산행에 주어진 시간은 7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산행을 시작하여 반야봉을 등정한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출발하는 시간이 오후 6시로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삼도봉을 들르거나 노고단을 오르는 것은 옵션이다.
오늘산행의 산행지도이다(성삼재휴게소를 출발 노고단고개에서 노루목을 거쳐 반야봉을 등정후 반야봉삼거리에서 삼도봉을 갔다가 노고단고개로 와서 노고단을 올랐다가 성삼재휴게소로 하산하는 코스)
트랭글앱의 오늘산행의 기록이다. (앱의 끊김현상 발생으로 운동시간과 휴식시간은 정확하지 않다)
산행들머리인 성삼재휴게소(해발 1,102m)이다. 지명의 유래는 마한 때 성씨가 다른 세 장군이 지켰다고 하여 성삼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성삼재탐방지원센타를 출발한다. 노고단대피소까지의 대부분의 구간이 넓은 통행로로 산책길이 이어진다.
노고단대피소이다. 노고단고개까지 왼쪽의 오르막 계단길을 올라가면 400m, 오른쪽의 넓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1.3㎞ 거리이다.
노고단고개에 도착하다. 가는 방향으로 왼쪽에 돌탑이 있고 오른쪽은 노고단 올라가는 길이다.
노고단고개를 통과하는 시간이 하절기기가 12시 정각이므로 늦게 도착할 경우 산행이 불가능하므로 통제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해 6시40분 사당역을 출발하여 성삼재휴게소에 11시 조금 못미쳐 도착하였다. 성삼재휴게소에서 노고단고개까지는 40분 가량 소요된다.
노고단고개에서 반야봉을 올라가기전 노루목까지는 지루할 정도로 평이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노루목에서 반야봉을 올라가는 구간만 오늘산행에서 가장 힘든구간이다.
내리쬐는 햇살이 그다지 따갑지 않을 정도로 나무숲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구간과 그늘이 많아 여름산행에도 그다지 덥지가 않다.
한참을 걷다가 보니 시야가 트여 반야봉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아득히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중 가장 높은 봉우리가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이다.
돼지령에 도착하였다. 노고단고개로부터 2.1㎞, 반야봉까지 3.4㎞ 남은 지점이다.
돼지령을 지나 피아골삼거리로 가는 능선길에서 반야봉이 점점더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쉬어가는 전망대가 오른쪽에 있다.
피아골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오른쪽은 피아골대피소 방면 하산길이고 왼쪽은 천왕봉 방향이다.
임걸령 가는 길에 샘에 들러 잠시 목을 축이고 출발한다.
임걸령샘이다.
임걸령 쉼터이다.
노루목으로 여기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올수 있다. 오늘산행에서 가장 힘든구간이 노루목에서 반야봉을 올라가는 구간이다. 반야봉까지는 1.0㎞ 거리이다. 노고단고개로부터 4.5㎞, 삼도봉까지 1.0㎞, 천왕봉까지 21㎞ 남았다.
반야봉을 800m 남은 지점에 위치한 반야봉 삼거리이다. 내려올땐 여기서 천왕봉 방향인 삼도봉을 향해 바로 내려갔다.
반야봉을 향해 올라가는 나무계단길이다.
반야봉 정상이다. 뒤로 지리산 주능선과 천왕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반야봉에서 내려다 본 노고단의 모습이다.
반야봉에서 철쭉을 배경으로 주능선과 천왕봉을 바라본 모습이다.
반야봉에서 하산하는 길엔 철쭉이 군데군데 아름답게 피어 있다.
반야봉에서 내려 가는 길에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반야봉삼거리에서 천왕봉을 향해 내려 오면 여기서 주능선길과 만난다.
삼도봉 표지이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나누어지는 곳이다.
삼도봉 표시 뒤로 반야봉이 보인다.
삼도봉에서 바라본 반야봉의 모습이다.
삼도봉에서 다시 되돌아와 노루목에 도착하였다.
반야봉에서 노고단을 향해 가는 능선길에서 노고단이 앞에 선명하게 보인다.
노고단고개에서 노고단을 향해 올라가는 길이다. 노고단은 사전예약제 탐방로로 현장에서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예약가능시간은 오후 4시까지 이므로 4시이후에 도착할 경우 탐방이 불가능하니 출발할때 예약을 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노고단고개를 올라가는 나무계단길이다.
노고단을 올라가는 중간에 야생 산토끼가 놀라 경계를 하며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운이 좋게 사진에 담았다.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반야봉과 뒤로 천왕봉의 모습이다.
노고단 정상의 모습이다.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 반야봉과 천왕봉 등 지리산 봉우리들이 잘 보인다.
성삼재로 내려가는 길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가까운 길이 아닌 편안히 돌아 가는길을 이용하여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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