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려 일정을 취소할까 망설이다 눈이 그쳐 산행에 나섰다.
빙판길에 대한 걱정과는 달리 고속도로는 빠른 제설작업으로 눈이 노면에 보이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감탄이 절로 나온다.
1박2일 일정으로 호남5산을 계획한 산행으로 첫날은 곡성 동악산 등산후 무등산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눈길이 조금 불안하여 무등산을 먼저 등산하고 방장산을 등산한 후 방장산휴양림에서 숙박하기로 변경하였다.
1일2산을 하려면 여러군데를 둘러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최단코스로 일정을 잡을수 밖에 없어 갔던길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정했다. 무등산은 증심사코스로 다녀온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규봉암(광석대)코스를 왕복하기로 하였다.
광석대는 입석대, 서석대와 더불어 무등산 3대 주상절리 중의 하나로 앞쪽의 규봉암과 더불어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 등산코스 : 도원탐방센타~규봉암(광석대)~장불재~입석대~서석대~장불재~석불암~도원탐방센타
▶ 등산시간 : 도원탐방센타(11:30)~규봉암(12:18)~장불재(12:55)~입석대(13:04)~서석대(13:30)~장불재(13:55)~석불암(14:18)~도원탐방센타(14:55) 총산행시간 3시간25분
▶ 산행거리 : 도원탐방센타~규봉암(1.8㎞)~장불재(1.8㎞)~입석대(0.4㎞)~서석대(0.5㎞) 총산행거리 9.2㎞
▶ 산행일자 : 2021. 12. 19.(일)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트랭글앱의 산행기록
도원탐방지원센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네비게이션에 도원명품마을로 검색하면 되며, 주차장은 따로 없고 도원마을입구 도로변에 주차를 한다.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장불재로 이어지는 길이며 물론 차량은 통제구간이고 등산로는 오른쪽 차단기 방향으로 올라간다.
도원탐방센타에서 규봉암으로 올라가는 산행들머리
탐방센타 앞 쉼터에 차량한대가 주차되어 있으나 여기까지 올라와서 주차하는 것은 보기 좋지는 않다. 직진하면 장불재로 넘어가는 길이다.
산행들머리에서 규봉암 구간 1.5㎞ 가량은 지그재그로 난 길을 올라가거나 나무계단으로 된 길을 올라가는 길로 오늘 산행에서 난이도가 제일 높은 구간이다.
1㎞ 정도 오르막길을 올라오니 쉼터가 나온다. 아직 규봉암까지 700m 남았다.
잠시 쉼터에서 숨을 고르고 다시 오르막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규봉암에 도착. 장불재로 바로 가려면 규봉암으로 올라 가지 않고 바로 가면 되나, 무등산의 백미인 광석대를 구경하려면 규봉암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한다.
규봉암 뒤로 펼쳐진 광석대의 모습
규봉암 입구에 우뚝선 돌기둥
장불재로 바로 가는 길과 석불암, 지공너덜을 들렀다가 가는 길의 갈림길이다.
앞쪽에 보이는 능선이 백마능선이다.
규봉암에서 장불재로 가는 길은 편안한 산책길이다.
장불재 아래 위차한 쉼터
장불재에서 바라본 서석대와 입석대
입석대 전망대에서 본 주상절리. 언제봐도 멋있다.
서석대를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입석대와 장불재
승천암에서 내려다 본 백마능선
앞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서석대이고 뒤쪽 눈덮힌 봉우리가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이다.
서석대에서 본 천왕봉
서석대에서 중붕으로 내려가는 길
상고대가 아름답게 핀 서석대
서석대에서 내려다 본 광주시내 풍경
다시 원점회귀를 위해 장불재로 되돌아 오다.
장불재에서 규봉암 가는길에 석불암 방향으로 올라가다.
석불암에서 바라본 백마능선 풍경
지공너덜 돌에 눈이 내려 앉은 모습
석불암에서 내려 가는길에 바라본 규봉암과 광석대의 모습
등산로의 마지막 임을 알려 주는 등산로 출입문에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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