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국립공원

치악산② (황골탐방센타~입석사~쥐너미재~비로봉 왕복) 최단코스

보름골가이 2021. 11. 21. 21:22

치악산 최단코스라는 황골탐방센타를 들머리로 하여 왕복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최단코스라고는 하지만 다른 산의 최단코스와는 다르게 힘든 구간이다.  

감악산과 함께 1일2산을 계획하고 출발하였으나 고속도로가 정체되어 도착시간이 늦어져서 마음이 급했다.

출발할땐 안개라고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걷히겠지 생각했지만 안개와 미세먼지가 복합된 미세먼지 매우나쁨 상태의 날씨로 시야가 뿌옇게 보여 가시거리가 몇십미터 밖에 되지 않는 상태로 최악이다.

황골탐방센타는 주차비가 5,000원으로 비싸다.  그래서 주차장 입구 도로변에 주차한 차들이 많이 있다.

작년 구룡사에서 사다리병창코스로 올랐다가 계곡길로 하산한 적이 있어서 오늘은 다른 코스로 가보기로 한것이다.

원점회귀가 아니라면 사다리병창코스로 올라와서 황골코스로 내려오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 등산코스 : 황골탐방센타~입석사~입석대~황골삼거리~쥐너미재전망대~비로봉삼거리~비로봉(왕복)

▶ 산행거리 : 황골탐방센타~입석사(1.6㎞)~황골삼거리(1.2㎞)~쥐너미재전망대(0.7㎞)~비로봉삼거리(0.3㎞)~

                    비로봉(0.3㎞)왕복     편도 4.1㎞(왕복 8.2㎞)

▶ 산행시간 : 황골탐방센타(10:06)~입석사(10:30)~황골삼거리(11:19)~쥐너미재전망대(11:29)~비로봉삼거리(11:43)

                   ~비로봉(11:52)~비로봉출발(12:25)~쥐너미재전망대(12:40)~황골삼거리(12:48)~입석사(13:18)

                   ~입석대(13:22)~황골탐방센타(13:43)     총산행시간 : 3시간37분

▶ 산행일자 : 2021.11.20.(토)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황골탐방센탐 출발지점이다.

 

들머리에서 입석사까지 1.6㎞ 를 이렇게 오르막 포장도로를 올라가야 한다.

 

입석사로 올라가는 포장도로가 가파름을 말해주는 나무데크계단이다.

 

입석사에서 본 입석대가 뒤로 미세먼지로 인해 희미하게 보인다.

 

입석사 뒤쪽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산행들머리이다.

 

입석사에서 황골삼거리까지 1.2㎞ 구간은 돌길로된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가야 하는 힘든 구간이다.

 

잠시쉴 수 있는 입석사와 황골삼거리까지의 중간지점이다(입석사로부터 600m)

 

또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황골삼거리에 도착하다.  곧은재와 향로봉 방향과 비로봉 방향의 갈림길이다.  곧은재 방향은 산불방지 예방기간이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황골삼거리에서 멀리 보이는 비로봉 정상의 모습이다.

 

쥐너미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망이다.   여기에 도착하니 미세먼지가 발아래 놓여 시야가 탁트인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름이 산아래 떠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비로봉에 좀더 가까이 다가서다.  이제는 거의 잡힐듯하다.

 

황장금표라고...황장목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들의 벌목을 금지하기 위한 표시라고 한다.  구룡사 매표소를 지난 지점에도 있었던거 같은데....

 

비로봉삼거리이다.  구룡사방향 계곡길로 하산하는 길이 왼쪽에 있다.   가파른 나무계단 300m를 올라가면 정상인 비로봉이다.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 방향

 

비로봉전망대에서 본 향로봉 방향이다.  미세먼지 매우나쁨인 날씨가 비로봉 정상에 서니 언제 그랬냐는듯 화창하고 맑은 날씨이다.

 

정상인증석을 배경으로 정상인증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인해 주말 등산객이 평소 보다 줄어든 듯하다.  대기줄의 길이가 생각보다 짧다.  

 

다시 하산길 비로봉삼거리이정표....오른쪽이 구룡사 방향 계곡길 하산로이다.

 

황골삼거리의 모습이다.

 

황골삼거리에서 향로봉방향 등산로는 산불방지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황골삼거리에서 입석사 내려가는 구간으로 올라올땐 숨을 헉헉 거리며 올라왔었는데 이젠 무릎이 아프게 내려가야 한다.

 

출발할땐 보이지 않던 입석대가 하산길에는 또렷하게 보인다.

 

입석대 옆에 놓인 상층부가 유실된 석탑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다.

 

입석대의 모습이다.  가까이서 보면 굉장히 크다.

 

흥양리 마애불좌상은 고려초기 작품으로 입석대에서 30m 떨어진 암벽에 조각되어 있다.

 

입석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올려다 본 입석대의 모습이다.

치악산 최단거리 코스를 3시간40분만에 끝내고 1일2산을 위해 네비를 제천 백련사로 맞추고 감악산을 향해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