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국립공원

가야산(백운동~용기골~칠불봉~상왕봉~서성재~만물상~백운동)

보름골가이 2020. 10. 18. 23:26

국립공원 가야산은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이어져 있다. 주봉은 상왕봉(1,430m), 최고봉은 칠불봉(1,432m)이다.

상왕봉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해졌던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 해왔다고 하여 우두봉 이라고 불리우며, 상왕봉의‘상왕’은[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가야산은 동서로 줄기를 뻗고 있으며 남북으로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합천 쪽으로 드리운 산 자락은 부드러운 육산을 이루고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가을 단풍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고, 눈 덮인 가야산 설경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해인사 초입의 갱맥원에서부터 정상의 우비정까지 19개의 명소가 있다. 가야산 골짜기에서 발원한 홍류동계곡은 계절마다 경관을 달리하여 주위의 천년 노송과 함께 제3경 무릉교로 부터 제17경 학사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절경이 10리 길에 널려있다.

가을의 단풍이 너무 붉어서 계곡의 물이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이라 불리어 웠고 여름에는 금강산의 옥류천을 닮았다 해서 옥류동으로도 불리운다. 이 계곡의 아름다움은 봄이나 가을에 으뜸을 이룬다.그밖에도 가야산에는 무릉교, 홍필암,음풍뢰, 공재암, 광풍뢰, 제월담, 낙화담, 첩석대 등의 명소가 있다.

가야산 남쪽자락에 자리잡은 해인사는 14개의 암자와 75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해인사는 국내 3보사찰 중 법보사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하나인 가야산 해인사는 불교의 성지이다. 조선시대 강화도에서 팔만대장경을 옮겨온 후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법보종찰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출처 : 한국의 산하)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45번째 산행지는 성주군과 합천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 가야산이다.

10년전 만물상이 38년만에 개방될때 찾았던 코스 그대로 다시 한번 그때를 생각하며 올랐다.

만물상코스로 올라 가는 것보다는 용기골로 올라 갔다가 하산할때 만물상코스로 내려오는 것이 힘도 덜들고, 하산하면서 만물상을 구경하는 것이 올라가면서 보는 것보다 더 좋은코스라고 생각된다.   용기골코스는 편한코스인 반면 볼거리는 전혀 없다.

 

▷ 등산코스 : 백운동탐방지원센타~백운암지~서성재~칠불봉~상왕봉~칠불봉~서성재~만물상~백운동탐방지원센타

산행거리 : 백운동~서성재(2.6㎞)~칠불봉(1.2㎞)~상왕봉(0.2㎞)~서성재(1.4㎞)~만물상코스~백운동(3.0㎞)  총 8.4㎞

산행시간 : 백운동탐방지원센타(11:07)~가야산성(11:24)~백운암지(11:55)~서성재(12:11)~칠불봉(12:49)~상왕봉(13:05)~칠불봉(13:41)~서성재(14:18)~상아덤(14:30)~백운동탐방지원센타(16:20)~가야산주차장(16:27)   총 5시간20분

산행일자 : 2020. 10. 16.(금)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산행들머리인 백운동탐방지원센타.  왼쪽으로 가면 만물상코스, 직진하면 용기골코스로 올라가는 길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남쪽지방은 아직 단풍이 안들었나 보다 하였다.

가야산정 터에 도착

백운암지에 도착

서성재로 올라가는 계단길

서성재 올라가는 길

서성재에 도착, 용기골에서 올라오면 왼쪽이(사진의 정면) 만물상 방향, 오른쪽이 칠불봉 방향이다.

서성재에서 조금 올라오니 시야가 탁트인다.

칠불봉을 밑에서 올려다본 모습이다.

칠불봉 올라가는 길 쉼터에서 내려다본 만물상 방향의 단풍

 

칠불봉에서 본 상왕봉

칠불봉에서 본 능선길

칠불봉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모습

 

칠불봉에서 본 상왕봉과 단풍

 

상왕봉에서 본 칠불봉 방향 능선길

가야산 19명소 중 한곳인 우비정

상왕봉에서 내려다본 해인사 방향

상왕봉 정상표지석

상왕봉에서 내려다본 모습

해인사 방향 하산길의 단풍든 모습,  두번째 펼쳐진 능선의 높은 봉우리가 남산제일봉이다.

서성재에서 만물상으로 가는 탐방로

만물상과 단풍

만물상에서 올려다 본 칠불봉과 능선길

 

상아덤과 내려오는 능선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