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국립공원

소백산(어의곡~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재~어의곡)

보름골가이 2020. 9. 6. 20:56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2.011㎢로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다. 해발 1,439.5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8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2m) 등이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솟아있다. 퇴계 이황이“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것처럼 수많은 탐방객이 봄철 소백산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겨울이면 장중한 백두대간 위에 설화가 만발하는 절경을 이룬다.(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37번째 산행지는 국립공원 소백산이다.  소백산은 많이 가본 산 중의 한곳이나 이번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코스인 어의곡리 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산행들머리로 희방사, 삼가동, 초암사, 죽령, 천동코스는 가보았지만 어의곡리는 처음가는 코스였으나 생각보다 멋진 코스로 생각된다.

전날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뒤라 계곡에는 수량이 풍부하여 곳곳에 폭포수처럼 쏫아져 내리는 계곡물이 시원하여 산행의 피로를 씻어 주는듯 하다.

 

산행코스 : 어의곡리주차장~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어의곡리주차장(을전탐방지원센타)

산행거리 : 어의곡리~어의곡삼거리(5.0㎞)~비로봉(0.4㎞)~국망봉(3.1㎞)~늦은맥이재(2.1㎞)~어의곡주차장(5.0㎞)

              총산행거리 15.6㎞

산행시간 : 어의곡리주차장(10:50)~어의곡삼거리(12:43)~비로봉(12:50)~정상출발(13:12)~국망봉(14:14)~출발(14:30)~

              늦은맥이재(15:03)~어의곡주차장(16:49)    총산행시간 6시간(휴식시간 30분 포함)

산행일자 : 2020. 9. 4.(금)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어의곡주차장의 모습- 앞에 보이는 농특산물판매장의 왼쪽으로 가면 공중화장실과 유원지 방향이고 산행들머리는 오른쪽방향이다.

 

주차장에서 100미터 가량 올라오면 산행들머리가 나온다.  오른쪽방향이 비로봉, 왼쪽으로 오르면 늦은맥이재 방향이다.

오늘 산행은 비로봉 방향으로 올라 늦은맥이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반대로 산행하는 것보다 이렇게 산행하는 것이 더 좋은 산행코스라고 생각된다.

 

오른쪽 나무다리가 정상등산로이나 태풍피해로 우회탐방로로 가라는 표시에 따라 직진하였다.

등산로 옆에서 들리는 시원한 계곡물소리가 더위를 날려 버린다.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뒤라 수량이 풍부하여 계곡물이 시원한 소리를 내며 흘러 내린다.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올라가는 길에 설치된 나무계단이다. 

 

나무계단을 다 올라오면 시원한 나무숲을 만나는데 여기서 부터는 편안한 산행이 이어진다.

태풍의 영향으로 나뭇잎이 바닥에 잔뜩 떨어져 있다.

드디어 전망이 트인다.  보이는 끝지점이 어의곡삼거리이다.

앞에 보이는 곳이 정상인줄 알았는데 정상이 아니다.  400m를 더 가야 한다. 

드디어 비로봉 정상이 보인다.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1,439.5m)

정상에 설치된 연화봉쪽 안내판이다.   앞쪽으로 연화봉, 제1연화봉, 제2연화봉 백두대간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맨왼쪽이 연화봉(1,383m), 그다음 안테나가 보이는곳이 소백산천문대, 제2연화봉(1,357m)이고 앞쪽으로 제일 높은 곳이 제1연화봉(1,394m)이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삼가동방향, 멀리 삼가저수지가 보인다.

정상에서 바라본 어의곡삼거리 방향 능선길과 오른쪽의 국망봉으로 가는 능선길, 오른쪽 높은곳이 국망봉이다.

비로봉에서 내려다 본 연화봉 방향, 대피소와 오른쪽 옆쪽으로 보이는 주목군락지

비로봉에 서있는 등산로 이정표

비로봉에서 바라본 어의곡삼거리 방향

연화봉방향

국망봉가는 능선길

 

국망봉 가는 길에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성이 있던 자리라고...

소백산성의 흔적

왼쪽이 초암사에서 올라오는 길

드디어 뒤쪽으로 국망봉이 눈에 들어 온다.

국망봉 올라가는 계단길과 오른쪽에 보이는 상월봉

국망봉 정상표지석

국망봉에서 내려다 본 능선길과 상월봉

상월봉 모습

늦은맥이재 방향과 신선봉과 민봉

가을에 떨어진 낙엽을 밟고 지나는 길을 태풍의 영향으로 푸른 나뭇잎이 떨어져 곳곳에 풀냄새가 향기롭다.

늦은맥이재에 도착, 오른쪽 나무울타리 방향으로 직진하면 백두대간 길인 고치령(거리 9.0㎞) 방향이고 중간에 보이는 출입금지 표지판 방향으로 가면 신선봉, 민봉, 뒤시래기문봉을 거쳐 구인사 쪽으로 가는길이나 통제구역이다.  왼쪽방향이 오늘 하산길로 어의곡주차장까지 5㎞ 남았다.

나무사이로 바닥에 깔려 있는 우리나라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릿대 모습

수량이 풍부하여 여기저기서 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

수량이 많아 등산로로 물이 흘러 넘쳐 내려 가고 있다.

하산로를 따라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물

율전탐방로 시작 지점이다.  여기서부터 아스팔트를 따라 500m 가량을 내려가면 어의곡주차장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