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은 청옥산과 한 산맥으로 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사계절 등산 코스로 이름이 높아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깎아지른 암벽이 노송과 어울려 금세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물과 어울린 무릉계곡의 절경 골짜기는 비경이다.동해와 불과 30리 거리에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는 이상적인 산이다.
산이름인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두타산에는 두타산성, 사원터, 오십정 등이 있으며 계곡에는 수백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단석이 많아 별유천지를 이루고 있다. 두타산의 중심계곡인 무릉반석을 비롯, 금란정, 삼화사, 광음사, 학소대, 광음폭포, 옥류동, 두타산성, 쌍폭, 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어린 고적이 많다.
두타산(1,352)과 4km 거리를 두고 청옥산(1,404)과 이어져 있어 두 산을 합쳐 두타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두 산을 연계하여 종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무릉계곡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바위에 50여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패여 산이름이 붙여졌으며, 예로부터 기우제를 지내는 등 토속신앙의 기도처인 쉰움산(五十井山)이 유명하다.(출처 : 한국의 산하)
100대명산 도전 40번째 산행지는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두타산이다. 베틀봉에 대한 기대를 안고 먼길을 나섰다. 기대가 너무 컷던 것일까. 좋긴 하지만 뭔가 허전함을 뭘까?
비가 온뒤 장관을 이룬다는 건너편 능선의 폭포수를 보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성묘길로 길이 막혀 운전 7시간에 산행 7시간,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저녁 10시에 도착 힘든 하루였다.
산행코스 : 매표소~베틀봉전망대~미륵바위~베틀봉~대궐터삼거리~정상~박달령~쌍폭포,용추폭포~매표소
산행거리 : 매표소~정상(6.1㎞)~박달령(2.2㎞)~무릉계곡(5.1㎞) 총 13.4㎞
산행시간 : 매표소(10:50)~베틀봉전망대(11:28)~미륵바위(11:42)~베틀봉(12:20)~대궐터삼거리(13:08)~정상(14:04)~박달령(15:09)~쌍폭포(16:52)~용추폭포~학소대(17:27)~삼화사(17:36)~매표소(17:43) 약7시간
산행일자 : 2020. 9. 19.(토)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매표소를 지나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나타나는 첫번째 갈림길이다. 직진하면 베틀바위 가는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쌍폭포방향과 산성터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베틀바위 산성길 안내도이다. 산성길을 완주하면 3~4시간 가량 소요된다
숯가마터를 재연해 놓은 모습이다.
능선을 조금 올라가다가 내려다 본 주차장방향
능선길에서 바라라본 건너편 능선의 모습이다. 100㎖ 넘는 비가 오면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폭포수가 장관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물이 없다.
청옥산은 보이지 않고 고적대까지 보인다.
밑에서 올려다본 베틀바위 모습이다.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본 모습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300m가량 계단길을 올라 가면 나오는 미륵바위
베틀바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베틀바위에서 바라본 건너편 모습
베틀바위에서 내려다 본 베틀바위 전망대 모습
미륵바위에서 올라서면 처음 나타나는 갈림길이다. 두타산성 방향은 산허리로 길을 내어 편안한 길이다. 그러나 베틀봉은 산행로 표시가 없는 직진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베틀봉 가는길은 비정규등산로라 표시가 전혀 없다.
베틀봉인줄 알았는데 능선에 도달한 것이다. 여기서 오른쪽방향으로 진행하면 베틀봉에 이른다.
베틀봉의 모습이다. 무릉계 방향의 표시만 있다. 이것을 보고 오른쪽으로 가면 한참을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하므로 직진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능선산행을 이어갈 수 있다.
대궐터표지판에 도착, 여기서 다시 정규등산로와 만난다. 베틀봉에서 편안한 능선길을 조금만 가면 된다. 올라온 길은 정면 방향이고 왼쪽길이 무릉계곡 방향이다. 뒤쪽이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대궐터삼거리 가는 능선길에는 소나무가 많이 있다.
드디어 능선길에서 청옥산과 고적대와 능선길이 나타난다.
대궐터삼거리에 도착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은사 방향이 쉰움산으로 가는 길이다
능선길에서 올려다 본 두타산 정상의 모습
동해시에서 세운 두타산 정상표지석
삼척시에서 세운 두타산 정상표지석
박달령 가는 길에 바라본 올라온 능선길
박달령 갈림길이다. 1.4㎞ 더가면 청옥산 정상이나 오늘은 시간관계상 여기서 하산로 하였다.
박달령에서 내려가는 너덜길로 돌이 많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아 등산로로는 비추천이다.
비가 많이 올 경우 하산금지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여기를 지나야 하는것 때문인 듯 하다.
실제 모면 엄청 웅장한 모습이나 사진으로는 표현이 제대로 안된다.
하산하는 길의 철계단길
하산길에 올려다 본 좌측편 모습
하산길에 올려다 본 우측편 모습
두타산 명물 쌍폭포이다.
쌍폭포에서 100m가량 올라가면 나오는 용추폭포
삼화사
무릉반석은 5천㎡나 되는 넓은 반석이 펼쳐져 있는 것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며 주변의 기암괴석과 함께 천하절경을 이루고 있다. 반석위에는 이곳을 찾은 명필가와 묵객등이 음각하여 놓은 여러 종류의 글씨가 있다.
무릉반석 암각서(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 무릉선원은 도교(신선)사상을, 중대천석은 불교 또는 유교사상을 두타동천은 불교사상을 나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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