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국립공원

오대산(상원사~비로봉~두로령~상원사)

보름골가이 2020. 2. 16. 13:45

1975년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6.348㎢이다.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나온 노인봉(1,338m) 아래로는 천하의 절경 소금강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서쪽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계방산(1,577m)이 위치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문수신앙의 성지이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오대산 사고가 있던 역사적 장소이자 백두대간의 중추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장소이다.(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산행일지>

산행일자 : 2020. 2.15.(토)

산행코스 : 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두로령~북대사~상원사

산행거리 :14.1㎞(상원사~비로봉 3.5㎞, 비로봉~상왕봉 2.3㎞, 상왕봉~두로령 1.9㎞, 두로령~상원사 6.4㎞)

산행시간 : 4시간 20분

 

국립공원 탐방시리즈 2번째 산행지는 오대산이다.  오늘산행은 오랜만에 대중교통을 이용 하였다.

07시에 집을 출발하여 청량리역에서 KTX(07:50발)로 진부역에 도착(09:10)

택시로 진부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기본요금 3,500원)

인근 김밥천국에서 아침식사

10:00 상원사행 시내버스 출발

10:40 상원사 도착

15:00 산행 종료

          (진부행 시내버스가 13:50출발후 다음이 16:00 으로 배차간격이 너무 길다. 아마도 하산시간에 맞춘듯...) 

16:00 진부행 시내버스 탑승(진부역 경유 버스터미널행- 16시 출발이 진부역을 경유하는 유일한 노선이다)

16:45 진부역 도착(시내버스 시간표상 진부역 도착시간이 16:50 으로 16:50 출발하는 KTX 탑승이 불가능 할것으로 보였으나 실제 상원사와 진부역간 40~45분이 소요되어 서두르면 간신히 탑승가능한 수준임)

16:50 청량리행 KTX 탑승

 

오대산 등산지도

(상원탐방지원센타~상원사~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두로령~북대사~상원탐방지원센타)

 

 

상원사 올라 가는길

 

 

사자암(중대)

 

 

적멸보궁(우리 나라 절 가운데는 불상(佛像)을 전혀 모셔놓지 않은 데가 있다. 법당 안에는 단(壇.戒壇)만 있고 속이 텅 비었으며 법당 밖 뒤편에는 사리탑을 봉안하여 놓은 곳이다. 이러한 곳을 적멸보궁, 또는 보궁이라 하는데 이는 사리탑에 부처님의 진신(眞身) 사리를 모신 보배로운 곳이란 뜻이다. 신라 진덕왕 때 자장(慈藏) 스님이 중국 오대산에 가서 문수 보살을 친견하고 부처님 가사와 사리를 받아와 우리 나라의 가장 수승한 땅에 부처님 사리를 봉안하여 모셨는데 경남 양산 통도사(通度寺)에 부처님 가사와 사리를 모시고 금강 계단을 세웠다. 그리고 강원도 설악산 봉정암(鳳程庵), 오대산 상원사(上院寺)에 각기 사리를 모시고 적멸보궁을 지었다 한다. 또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와 태백산 정암사(淨岩寺)에도 부처님사리를 봉안하고 적멸보궁을 세웠다. 이로써 이곳을 3대 적멸보궁, 5대 적멸보궁이라 통칭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한 불전을 지칭하여 적멸보궁이라 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심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서 적멸의 낙을 누리고 있음을 상징하게 된다.)

 

 

오대산 정상 비로봉(1,563㎞) 표지석

 

 

 

 

겨울산의 진풍경, 요즘  산악회 등 단체 산객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닐천막을 이용하여 식사 등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오늘 날씨는 올겨울 들어 가장 따뜻한 날인 것 같다(최고기온 15℃)

정상에서도 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따뜻하였다.  능선길에서는 쌓인 눈이 녹아 푸석푸석 하였으며 하산길에서는 햇볕이 비추는 길은 눈이 녹아 내려 흙탕물이 흘러내리고 바닥은 질퍽거려 힘든 길이었다. 

 

 

 

 

상왕봉 표지석

 

 

두로령 가는 능선길에서 상원탐방지원센타 방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백두대간 두로령 표지석

 

 

두로령에서 상원탐방지원센타로 내려 가는 하산길로 6.4㎞구간 전체가 편안한 임도길이다.

어쩌면 산행은 두로령에서 끝났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원점회귀산행이 아니라면 두로봉~동대사~진고개 구간으로 산행을 하는 것이 훨씬 재밋는 산행일 것 같다.

13:38분 출발 ~ 15:00 도착(1시간 22분 소요)  

(북대사까지 1.4㎞, 북대사에서 상원탐방지원센타까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