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중부지방 내륙산간에 위치한 치악산은 1984년 우리나라 1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면적은 175.668㎢로, 주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동쪽은 횡성군, 서쪽은 원주시와 접하고 있다. 치악산은 남쪽 남대봉과 북쪽의 매화산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 가파른 계곡들이 자리해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고 험난하기로 이름이 높다. 고속도로망과 철도가 발달하여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에서 1일탐방이 가능한 근거리에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치악산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다.(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올해 목표로 삼은 17개 국립공원 탐방의 첫번째 산행지는 치악산이다.
<산행일지>
산행일자 : 2020. 2. 8.(토)
산행코스 : 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길~비로봉 정상~계곡길~구룡사
산행거리 : 총 9.9㎞(구룡사~세렴폭포 2.2㎞, 세렴폭포~사다리병창길~비로봉정상 2.7㎞, 비로봉~계곡길~구룡사 5㎞)
산행시간 : 3시간 53분(사진 찍는 시간외 휴식시간 없음)
11:43 구룡사주차장
12:09 세렴폭포
13:42 비로봉정상
15:35 구룡사 도착
산행지도
구룡사
폭포라고 하기엔 조금은 그런 세렴폭포
바위모양이 사다리를 곤두세운 것 같다고 하여 '사다리병창'이라고 부르며, 병창은 영서지방의 방언으로 '벼랑', '절벽'을 뜻한다고 한다.
말등바위 전망대
사다리병창길 8부능선에서 부터는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치악산의 유래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치악산은 붉을 적(赤)자의 적악산(赤岳山)이라 불렸는데, 옛날 경북 의성에 사는 한 나그네가 이곳을 지나다 꿩을 잡아 먹으려는 구렁이를 발견하고 꿩을 구해 주었고, 이 꿩도 구렁이가 나그네를 해치려는 것을 막아 은혜를 갚았다고 한다. (나그네를 휘감은 구렁이는 절 뒤 종루에 종이 세번 울리면 살려 주겠다고 하였는데 꿩이 머리로 종을 세번 쳐 종을 울리고 죽었다고 한다) 이러한 꿩의 보은 설화로 꿩 치(雉)자의 '치악산(雉岳山)'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남대봉 상원사에는 은혜를 갚은 보은의 종이 복원되어 있다고 한다.(정상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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