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강나무
지방에 따라서는 동백나무라고도 부르는데 동백나무가 없던 지역에서 생강나무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숲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라는 나무 중에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나무가 바로 생강나무다. 생강나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조미료로 쓰는 생강과 관련이 깊다. 나뭇잎을 비비거나 가지를 꺾으면 은은한 생강냄새가 난다.
인가 근처의 야산에서는 2월 말쯤에, 좀 깊은 산에서는 3~4월에 걸쳐 꽃을 피운다. 한번 피기 시작한 꽃은 거의 한 달에 걸쳐 피어 있으므로 나중에는 진달래와 섞여 숲의 봄날을 달구는 데 한몫을 한다.
▶ 산수유
산수유는 잎이 나오기 전의 이른 봄날 다른 어떤 나무보다 먼저 샛노란 꽃을 잔뜩 피운다. 손톱 크기 남짓한 작은 꽃들이 20~30개씩 모여 조그만 우산모양을 만들면서 나뭇가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덮는다.
줄기 껍질은 암갈색으로 비늘처럼 조금씩 벗겨진다. 주로 약용식물로 심어 왔었으나 요즈음에는 정원수로 오히려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끝이 점점 뾰족해지는 타원형이다.
구분 | 생강나무 | 산수유 |
꽃모양 | 꽃이 원가지에 바짝붙어 핀다 | 꽃이 원가지가 아닌 꽃가지 위에 핀다 |
잎모양 | 통통한 오리발같은 모양 | 타원형 |
나무 | 껍데기가 없이 검고 매끈하다 | 버즘나무같이 껍데기에 쌓여 있다 |
열매 | 동글동글하다 | 길쭉길쭉하다 |
자생지 | 자연발생한 것이라 산속 여기저기 한두그루씩 흩어져 있다 |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 인가주위 논, 밭둑이나 길옆에 인공식재한 것이라 인가주위에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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