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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와 생강나무 구별

보름골가이 2022. 3. 29. 09:09

▶ 생강나무 

지방에 따라서는 동백나무라고도 부르는데 동백나무가 없던 지역에서 생강나무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숲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라는 나무 중에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나무가 바로 생강나무다.  생강나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조미료로 쓰는 생강과 관련이 깊다. 나뭇잎을 비비거나 가지를 꺾으면 은은한 생강냄새가 난다. 

인가 근처의 야산에서는 2월 말쯤에, 좀 깊은 산에서는 3~4월에 걸쳐 꽃을 피운다. 한번 피기 시작한 꽃은 거의 한 달에 걸쳐 피어 있으므로 나중에는 진달래와 섞여 숲의 봄날을 달구는 데 한몫을 한다.

 

▶ 산수유 

산수유는 잎이 나오기 전의 이른 봄날 다른 어떤 나무보다 먼저 샛노란 꽃을 잔뜩 피운다. 손톱 크기 남짓한 작은 꽃들이 20~30개씩 모여 조그만 우산모양을 만들면서 나뭇가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덮는다.

줄기 껍질은 암갈색으로 비늘처럼 조금씩 벗겨진다. 주로 약용식물로 심어 왔었으나 요즈음에는 정원수로 오히려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끝이 점점 뾰족해지는 타원형이다. 

 

 

구분 생강나무 산수유
꽃모양 꽃이 원가지에 바짝붙어 핀다 꽃이 원가지가 아닌 꽃가지 위에 핀다
잎모양 통통한 오리발같은 모양 타원형
나무 껍데기가 없이 검고 매끈하다 버즘나무같이 껍데기에 쌓여 있다
열매 동글동글하다 길쭉길쭉하다
자생지 자연발생한 것이라 산속 여기저기 한두그루씩 흩어져 있다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 인가주위 논, 밭둑이나 길옆에 인공식재한 것이라 인가주위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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