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해발 904m)은 정상은 육산이지만 올라가는 계곡길과 능선길 곳곳에 화강암으로 된 바위와 깎아세운 듯한 단애가 있어 등산객들이 좋아한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구분짓는 산(904m)으로 주변의 광덕산, 국망봉, 박달봉 등과 같은 높은 봉우리들과 무리를 이루고 있다. 크고 작은 연봉들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가운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옥수와 구비마다 전설을 간직한 취선대 등 절경이 사계절 모두 독특한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산행은 일명 '캐러멜 고개'라 불리는 광덕고개 마루턱에서 시작하는게 좋다. 이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험하고 구불구불한 이 고개를 넘는 미군 지프 운전병이 피로에 지쳐 졸 때 상관이 운전병에게 캐러멜을 건네주었다해 붙여진 별명이다. 광덕고개 왼편 능선을 따라 오르면 억새풀밭이 나온다.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능선을 타고오르면 백운산 정상이 보인다. 봉우리를 두어개 넘고 싸리나무가 있는 길을 지나 다시 두 개의 봉우리를 넘으면 정상에 이른다. 북쪽으로 광덕산이, 남쪽으로는 국망봉이, 동쪽으로는 명지산과 화악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하산은 서쪽으로 뚫리는 능선길을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흥륭봉을 바라보며 참나무, 소나무숲을 지나면 곧 광덕고개와 백운계곡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온다.(백과사전에서 퍼옴)
오늘산행코스 : 흥룡사~백운산정상(4.1㎞)~삼각봉(0.93㎞)~도마치봉(1.15㎞)~향적봉(1.48㎞)~흥룡봉~흥룡사(2.94㎞) 총 10.6㎞
산행기록
- 흥룡사 출발 : 10:23
- 백운산정상 : 11:52
- 삼각봉 : 12:15(점심식사)
- 도마치봉 : 12:46
- 황룡봉 : 14:15
- 황룡사 도착 : 15:17 (총산행시간 : 약 5시간)
나홀로 산행
백운산 올라가면서 정상까지 3팀 5명, 도마치봉에서 내려오면서 3팀 5명 산행중 만난 사람을 총 10명이다.
백운산 등산지도
흥룡사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첫번째 표지판- 왼쪽으로 오르면 백운산 정상 방향, 오른쪽으로 오르면 흥룡봉, 도마치봉 방향이다.
백운산 정상 표지석
삼각봉 정상 표지석
도마치봉 정상 표지석
도마치봉을 내려오면서 바라본 국망봉 방향 능선길
도마치봉 밑의 단풍
왼쪽 높은산이 광덕산이다. 조경철천문대가 보인다. 오른쪽이 백운산 정상
도마치봉과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도마치봉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흥룡봉정상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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