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은 높이 1,577m로 우리나라에서 5번째(한라,지리,설악,덕유산)로 높은 산이다. 오대산국립공원 계방산지구에 속하며 봄철은 산불방지 입산금지 기간이 있어 확인을 하고 산행을 해야 한다.
보통 산행은 국도31호선이 지나는 국도 최고지점인 운두령(높이 1,086m)에서 시작한다. 해발 500m만 더 오르면 정상에 쉽게 오를 수 있어서 많이 이용하며 겨울철 산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주차공간을 찾기가 힘들다.
지난번 운두령에서 정상을 왕복한 적이 있어 이번엔 오토캠핑장에서 정상을 올랐다가 1275봉에서 오토캠핑장으로 하산하는 계획으로 출발하였으나 갈림길에서 눈이 많이 쌓여 먼저 지나간 발자국이 없어 하산길을 찾지 못하고 길을 잃어 버릴것이 걱정되어 계방산주차장으로 하산하였다.
계방산주차장에서 오토캠핑장까지는 약2㎞ 거리로 20분 가량을 걸어야 한다.
산행코스 : 제2오토캠핑장~옹달샘~주목군락지~정상~1276봉~권대감바위~계방산주차장
산행거리 : 오토캠핑장~제1쉼터(2.4㎞)~옹달샘(0.9㎞)~주목군락지(1.1㎞)~정상(0.4㎞)~1276봉(2.0㎞)~권대감바위(0.7㎞)~계방산주차장(2.1㎞) 총산행거리 9.6㎞
산행시간 : 오토캠핑장(09:57)~제1쉼터(10:44)~옹달샘(11:01)~주목군락지(11:26)~정상(11:46)~1276봉(12:49)~권대감바위(13:02)~계방산주차장(13:38)~이승복생가(14:00)
오늘산행의 산행지도(오토캠핑장을 들머리로 정상을 올랐다가 계방산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올라가는 길은 계곡길이고 내려 가는 길은 능선길이다)
트랭글앱의 산행기록
제2오토캠핑장 입구이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토캠핑장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 구간은 계곡을 지나는 구간이 많아 여름철엔 범람이 잦은 곳이라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표지가 있다.
멀리 산정상에 눈내린 설경이 멋있어 보인다.
등산로가 계곡을 지나는 구간이 몇군데 있다. 아마 여름철엔 물이 급격히 불어나 위험하여 통제한다는 안내문구가 있는듯 하다.
첫번째 쉼터에 도착하였다.
쉼터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두번째 쉼터이다. 아마 움푹 파인 곳이 옹달샘인 듯하다. 등산지도에는 옹달샘이 표시되어 있지만 등산로 어디에도 옹달샘 안내문구는 없다.
샘물 한잔하면서 쉬어 가는 곳인가 보다.
나무계단이 눈으로 덮혀 평평한 길로 보인다.
주목군락지를 향해 올라 가는 길이다.
주목군락지 이지만 주목이 많지는 않다.
주목군락지를 지나 능선에 올라섰다. 이제 정상까지 400m 남은 지점으로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쳐 너무 춥다.
능선에 올라서서 주목군락지를 내려다 본 모습이다.
정상을 향해 가는 능선길로 바람에 날린 눈으로 무릎높이까지 눈이 빠지는 곳도 있다.
멀리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을 가기전 지나온 능선길을 되돌아 본 모습이다.
드디어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정상에서 운두령에서 올라 오는 길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능선에 하얗게 눈이 쌓인 곳이 전망대이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올라온 능선길로 소문수봉과 오대산 비로봉과 호령봉이 조망된다.
정상에서는 인증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이다. 이날은 매서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 는 될것 같았다. 사진을 찍기 위해 장갑을 벗을 경우 손이 시려울 정도였으니 엄청 추운날이다.
정상에서 계방산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로 이 코스는 앞에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계속 내려간다.
2년전에 왔을땐 정상석이 한글로 되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한문으로 써 있다.
내려 가는 능선길도 눈밭을 걸어서 내려 간다.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쳐 완전무장을 하였지만 마스크 위로 이마가 마비된 듯 시리다. 이 능선길은 겨울철엔 매서운 바람을 맞을 각오를 해야 할 듯하다.
눈이 많이 쌓인 곳은 무릎이 푹푹 빠진다.
앞서 지나간 발자국이 없다면 길을 찾기 힘들것 같은 구간이 몇군데 있다.
1275봉이다. 이곳에서 오토캠핑장으로 내려 가는 길이 있다고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데 앞서 내려간 흔적이 전혀 없어서 그냥 계방산주차장으로 내려 가기로 하였다.
쉼터에 도착. 계방산주차장까지 2.1㎞ 남은 지점이다.
권대감 바위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계방산에는 용맹스럽고 무서운 권대감이라는 산신령이 살았는데, 하루는 용마를 타고 달리다 칡덩굴에 걸려 넘어지자 화가 난 권대감은 칡이 살지 못하도록 부적을 써서 던진 이후 이산에는 칡이 자라지 않는 다고 전하며 이바위가 권대감이 던진 부적이라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내려 가는 능선길로 아래로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능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다.
능선길에서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계방산주차장으로 하산하여 보이는 마을을 지나 한참을 올라 가야 오토캠핑장이 나온다.
계방산주차장이다. 국도변 가까운 곳에 있으며 소형과 대형주차장이 별도로 있으며 주차비는 없다.
계방산주차장에서 오토캠핑장까지는 약 2㎞ 거리로 20여분을 걸어 와야 하며 오토캠핑장 가까운 곳에 이승복 생가가 복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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