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天冠山)은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높이 723m의 산이다. 1998년 10월 13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내장산. 월출산. 변산. 두륜산 등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불러온 명산으로 호남의 대표적인 억새명산이다.
천관산 주변으로는 백악기 후기의 중성 화산암류가 대부분이지만, 천관산 일원은 화강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쥐라기의 대보화강암이 나타나고 있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중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봉,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을 비롯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삐죽삐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신라 화랑 김유신을 한때 사랑했으나 김유신에게 버림받은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다는 전설에서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정상에서 남해안 다도해,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정상부근으로 억새밭 5만여평이 장관을 이루고 능선위에 올라서면 기암괴석의 암봉들이 다가온다.
매년 가을 이곳 천관산 연대봉에서 산상 억새능선 사이 약 4km 구간에서 "천관산억새제"가 개최된다.(출처 : 위키백과)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47번째 산은 호남의 명산 천관산이다. 2011년 늦은오후에 산행을 하여 장천재에서 환희대까지 왕복만 하여 못내 아쉬웠는데 이번에 다시 오르게 되었다. 단풍철이라 서울에서 장흥까지 5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역시나 호남의 5대명산답게 암릉과 정상에서의 탁트인 바다와 억새풍경 그라고 섬조망이 일품이다.
▶ 산행코스 : 장천재~금강굴~구정봉~환희대~진죽봉~환희대~연대봉~양근암~장천재주차장
▶ 산행거리 : 장천재주차장~금강굴(2.9㎞)~환희대(0.8㎞)~진죽봉(0.5㎞)~환희대(0.5㎞)~연대봉(1.0㎞)~장천재주차장(3.2㎞) 총 8.9㎞
▶ 산행시간 : 장천재주차장(13:33)~장천재(13:42)~금강굴(14:45)~구정봉(14:57)~환희대(15:16)~진죽봉(15:34)~환희대(15:42)~연대봉(15:56)~양근암(16:17)~장천재주차장(16:45) 총산행시간 3시간 12분
▶ 산행일자 : 2020. 10. 24.(토)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왼쪽으로 올라가는길이 양근암을 거쳐 연대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1코스이며 오른쪽으로 가면 2코스 금수굴코스와 3코스 금강굴코스로 가는길이다. 예전에 왔을때는 KBS예능 1박2일 촬영지라고 홍보가 한창이었는데 이젠 없다. 1코스가 이승기길이고 2코스가 이수근길, 3코스가 강호동길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장천재에 도착, 문이 잠겨 있어 안을 둘러 볼수 없다. 아마 코로나19의 영향인듯.....예전에는 들어가서 구경을 했었는데..
체육공원이다. 여기서 직진방향(왼쪽)이 2코스 금수굴 방향이고 오른쪽 방향이 3코스 금강굴 방향이다. 오늘도 3코스를 거쳐 1코스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잠깐의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산행이 이어진다. 뒤쪽으로 가면 정남진 전망대가 있다.
잠시 편안한 평지길 산행이 이어진다.
어느덧 능선에 다다르니 시야가 탁트인다. 넓은 황금들녘과 시원한 바다와 월출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올라가는 길에 멋진 바위가 서있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능선에서 올려다 본 구정봉과 바위군들
전망을 조망할 수 있는 바위에 올라서서 넓은 바다를 바라본다. 고흥반도와 소록대교, 거금대교가 보인다.
금강굴에 도착, 이름만 굴이지 그냥 작은 구멍이다.
석선(石船)
조금더 올라오니 1코스 능선길과 2코스 능선길이 선명하다.
올라온 능선길을 내려다 본다.
구정봉쪽에서 바라본 진죽봉의 모습, 잠시후 진죽봉에서 구정봉을 바라본 사진이 아래에 있다.
구정봉에서 올려다 본 환희대 방향
환희대에서 바라본 진죽봉
이사진을 찍기 위해 길이 아닌 나무사이를 헤치고 힘들게 앞쪽에 위치한 바위에 올라 한컷을 찍었다.
진죽봉에서 바라본 구정봉
환희대에서 내려다 본 구정봉과 능선길
환희대에서 바라본 연대봉으로 가는 능선길
환희대의 모습
연대봉 가는길에 뒤돌아본 환희대와 구정봉
억새평전과 멀리 연대봉 봉화대가 보인다.
연대봉 봉화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그림자로 포즈를 잡아 본다. 내려가는 1코스 능선길이 왼쪽으로 보인다.
연대봉에서의 탁트인 조망은 일품이다. 고흥반도와 강진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연대봉에서 내려다 본 불영봉 방향능선길
연대봉 봉화대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등산객들이 아래 정상표지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대봉에 위치한 봉화대
하산길에 바라본 2코스와 3코스 능선길
내려 오면서 올려다본 연대봉 봉화대 모습
정원암
양근암
하산길에 장안사 방향으로 하산하면 이곳이 나온다. 정면 포장길은 장안사 올라 가는길이고 오른쪽 리본표시길이 등산로이다. 이길은 등산로 입구에서 장안사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보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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