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100대명산

가리왕산(심마니교~마항치삼거리~정상~중봉~휴양림)

보름골가이 2020. 5. 31. 23:59

정선읍 회동리, 북평면 숙암리에 위치하며 높이는 1,561.85m이며, 각종 수목이 울창하고 산삼을 비롯한 약초, 산나물이 풍부하다. 청명한 날에는 정상에서 동해바다를 관망할 수 있으며, 회동계곡의 깨끗한 물과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으로 유명하다.

 북서쪽에 백석산(白石山, 1,365m), 서쪽에 중왕산(1,376m), 동남쪽에 중봉(1,433m)·하봉(1,380m), 남서쪽에 청옥산(靑玉山, 1,256m) 등이 솟아 있다. 

 

100대명산 19번째 산행지는 가리왕산이다.

가리왕산은 겨울산도 좋지만 여름산행으로도 좋은 산인것 같다.  수풀이 우거져 있어 정상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산행길이 나무그늘이어서 시원하다.

심마니교에서부터 어은골임도까지는 비교적 편안한 길이고 어은골임도에서 마항치삼거리까지가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야 하는 가장 힘든 구간이며, 이후 정상까지와 정상에서 중봉가는 길은 편안한 능선길이다.

가리왕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라 정상에서의 경치감상 이외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는 다소 지루한 산행이 이어진다.

 

산행코스 : 휴양림매표소~심마니교~어은골임도~정상~중봉~세곡임도~휴양림입구

산행거리 : 휴양림매표소~심마니교(0.4㎞)~어은골임도(2.9㎞)~마항치삼거리(1.6㎞)~정상(0.8㎞)~정상삼거리(0.2㎞)~중봉(2㎞)~휴양림입구(3.5㎞)~매표소(1㎞)     총산행거리 12.4㎞  

산행시간 : 매표소(12:08)~심마니교(12:15)~어은골임도(13:16)~상천암(13:26)~마항치삼거리(14:23)~정상(14:44)~정상출발(15:07)~정상삼거리(15:12)~중봉(15:50)~세곡임도(16:35)~휴양림입구(17:24)~매표소((17:34) 

총산행시간 5시간26분

산행일자 : 2020. 5. 30.(토) 

날씨 : 맑고 무더운 날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 현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산행을 하였다.

 

휴양림 매표소 - 더이상 차량진입이 안된다고 하여 여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1일 주차비 3,000원과 휴양림입장료 1인당 1,000원이 있다.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지점인 심마니교 - 매표소까지 1.4㎞, 정상까지 5.3㎞ 걸린다.

 

등산로와 함께 이어지는 시원한 계곡길

 

샘터인듯 지하수가 솟아나오는 듯 하다.

 

편안한 숲속길이 계속 이어진다

 

어느덧 어은골임도에 도착하였다.  여기까지는 비교적 수월한 산행이었으나 지금부터는 가파른 길을 마항치삼거리까지 쉼없이 올라야 한다.

 

정상까지 2.4㎞, 지금까지 산행거리 4.3㎞ 지점이다.

 

깊은 산중이라 전화통화가 안되는데 통화 가능한 지점이 표시되어 있다.

 

상천암으로 해발 1,000m 지점으로 아직 갈길이 멀다.

 

정상까지 1.7㎞ 아직 오르막이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높은 곳에 무덤이 있을줄이야.....무덤옆에 핀 야생초군락

 

능선길에 야생초 군락지가 이어진다.

오르막이 끝나고 편안한 능선이 길이 이어진다.

 

마항치 삼거리이다.  힘든산행은 여기서 끝인가 보다. 이후 정상까지 800m는 편안한 길이다.  보통의 산이 정상을 가기전 800m가 제일 힘든구간인데 가리왕산은 특별히 정상이라는 생각이 없다.

 

밑에서 본 정상의 모습 - 정상이 너무 밋밋하다.  1,561m 산의 정상이 이렇게도 쉽게 오를 줄이야.....

 

정상표지석과 돌탑

 

정상에서의 갈림길 표시

 

정상에 올라서서야 비로소 경치가 조망된다.  정상에 올라기기 전까지는 나무숲에 둘러쌓여 전혀 조망이 없는 지루한 산행이다.

산정상의 모습 - 정상이 밋밋한 언덕같이 보인다.

 

중봉, 하봉이 보인다.

 

정상밑에 위치한 장구목이 갈림길 -  장구목이를 들머리로 하여 심마니교로 하산하는 코스가 인기코스인가 보다.

오늘산행에서도 단체 산악회원들을 정상을 오를때는 많이 만났는데 정상에서 중봉, 하산시까지는 개미 한마리도 얼씬하지 않은 조용한 산행길이었다. 

 

여기가 중봉이다....정상에서 중봉까지 가는 길은 편안한 길이다.   이게 봉우리인가 싶을 정도로 정상이정표만 없으면 봉우리라고 보기도 어려울 듯하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하봉의 풍경

 

하봉과 휴양림 방향 하산하는 갈림길이다.  하봉은 등산로를 통제하고 있다고 하여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중봉임도길

 

산행종료지점이나 등산로 표시가 없다.  이곳을 들머리로 정한다면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을듯 하다.

 

폐가를 지나 조금 오르면 위쪽 사진의 산행들머리가 나타난다.

 

다리를 건너 컨테이너 박스를 돌면 등산로가 이어진다.

 

 휴양림 입구로 다리를 건너 올라가면 오늘 산행의 날머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