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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노고산

보름골가이 2020. 12. 26. 00:09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삼상리와 교현리, 그리고 고양시 효자동에 걸쳐 있는 높이 487m의 산이다.

옛날에 이곳에서 노고할머니에게 치성을 드린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대개 노고산 혹은 할미봉이라는 이름이 붙은 산은 정상부근의 모양이 둥그스름한 형태를 한 노년기 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여기에 신령스러운 이야기가 붙여지면서 노고(老姑)란 흔히 산이나 시내를 주재하는 할머니신으로 묘사되고,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땅이름과 전설이 파생되었다.

 

북한산 조망이 아름다운 산으로 유명하며 한북정맥 종주산행의 11구간에 위치한다. 

등산로는 흥국사기점과 금바위저수지 기점, 교현예비군훈련장(솔고개)기점으로 크게 나눌수 있다.

흥국사를 들머리로 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고 흥국사에서 정상을 왕복하는 것과 흥국사에서 교현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인기가 있는것 같다.

의정부 가능역에서 경기도 34번 버스를 타면 교현리와 흥국사를 지나간다.  704번 버스도 교현리와 흥국사를 경유한다.

 

산행코스 : 금바위저수지~헬기장~정상~쉼터~금바위저수지

산행거리 : 금바위저수지~정상(3.1㎞)~쉼터(1.1㎞)~금바위저수지(1.1㎞)    총 5.3㎞

산행시간 : 금바위저수지(13:46)~정상(14:57)~휴식30분~쉼터(15:51)~금바위저수지(16:04)

              총산행시간  2시간 18분(휴식 30분 포함)

 

오늘산행의 산행지도

금바위저수지 입구에 주차를 하고 저수지 끝지점 갈림길에서 우측 산행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금바위저수지 끝지점에 주차공간이 있는것을 몰랐다.  산행은 북한산둘레길을 가는 것처럼 평이한 산행이다.  1㎞가량을 올라가니 드디어 시야갸 트인 곳이 나타났다.  북한산의 주봉우리들과 주능선의 환상적인 모습에 잠시 넋을 잃고 바라봤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본 북한산 전경

 

정상을 등정하고 삼하리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노고산 정상에서의 멋진풍경이다.  오른쪽부터 영봉,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 만경대, 염초봉, 노적봉, 원효봉 그리고 뒤로 북한산 주능선과 비봉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론 오른쪽으로 상장능선과 도봉산 오봉능선과 멀리 사패산까지 잘 보인다.

정상에서 본 상장능선과 오봉, 사패산

정상에서 군부대방향으로 직진하면 교현리 방향이고 오른쪽은 올라온 등산로 하산길이다.

쉼터이다.  금바위저수지와 삼하리, 추사암각문 방향 하산로 갈림길이다.

금바위저수지이다.  뒤쪽으로 보이는 능선이 올라간 능선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