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雲峴宮)은 한성부 중부 정선방에 있던 흥선대원군의 집이자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 명복(고종)이 태어나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살던 곳이다. 이곳은 원래 지명인 구름재에서 이름을 따와 ‘운현궁’이라 불리게 되었다. 운현궁은 고종이 명성황후와 가례를 치른 곳이고, 흥선대원군이 섭정을 하며 나랏일을 보던 곳이기도 하다. 한양 내의 궁 중 유일하게 보존되어 있고, 소규모의 궁궐과 같이 사대문을 갖춘 곳으로 궁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다. 노안당은 운현궁의 사랑채이고, 이로당은 운현궁의 안채다. 원래 운현궁의 안채는 노락당이었으나 노락당에서 고종의 가례를 치른 후, 이로당을 짓고 안채로 사용했다. 노안당 노락당 이로당 뒤로 보이는 양관 운현궁 양관 드라마 도깨비에 나온 도깨비저택으로 유명하다. 몸통은 르네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