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85번째 산은 남해 금산이다.
이성계가 백일기도로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자 보답하는 뜻으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두르게 했다 하여 그때부터 금산이라 불려 졌다고 한다.
대부분의 등산객은 금산탐방지원센타를 들머리로 산행을 하지만 관광목적의 사람들은 산의 거의 정상 가까운곳에 위치한 복곡탐방지원센타에서 많이 오른다.
보리암은 전국3대 기도도량으로 유명한 곳이라 찾는 이들이 많다.
사량도 지리산 등산을 마치고 고성 용암포항에서 승용차로 1시간 남짓을 달려 복곡탐방센타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복곡탐방지원센타 1주차장에는 2주차장으로 가기 위한 차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져 대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복곡제2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복곡1주차장에서 주차비 5,000원을 징수하고 셔틀버스 왕복요금 2,500원, 보리암 입장료 1,000원을 내야 한다.
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 편도 1㎞ 가량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 간다.
오늘의 코스는 등산이 아니라 관광에 가깝다. 시간관계상 쌍홍문, 제석봉, 단군성전 등을 둘러보지 못했다.
다음 번엔 금산탐방센타에서 정상을 거쳐 두모계곡 입구까지 종주를 한번 해봐야 겠다.
금산 등산지도
트랭글의 산행기록
보리암 가기전 쉼터 전망대에서 멋진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다.
금산정상과 보리암 갈림길 나무 사이로 보이는 대장봉과 형리암 밑으로 보리암의 모습이다.
줄사철나무라고 한다. 바위에 붙어 자라는 생명력이 놀라울 뿐이다.
금산정상 가는 길에 위치한 대나무숲
금산 정상 망대에서 내려다 본 문장대와 복곡2주차장 방면 능선의 모습
정상 뒤편 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 전경
마치 버선을 닮은 듯하여 "버선바위"라고도 하며 조선중기 학자인 주세붕이 썼다고 알려진 "유홍문상금산(홍문이 있어서 금산에 오른다)" 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망대 아래쪽에 있는 남해금산 정상표지석
정상아래쪽에 또다른 표지석이 있다.
금산정상에서 내려다 본 화엄봉과 상사바위와 햇빛에 비친 남해바다가 너무 아름답다.
보리암에서 바라본 상사바위와 향로봉
보리암과 해수관음상 그뒤로 대장봉의 모습이 웅장하다.
보리암 오른쪽 아래 보이는 작은 암자가 태조 이성계가 기도했었다는 기도처인 이태조기단 이다.
보리암 전망데크에서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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